2016.06.15

“로봇까지도 필요없다” AI만으로 없어질 일자리들

Dan Tynan | InfoWorld

신입 직원인 아멜리아(Amelia)를 소개한다. 아멜리아는 지능이 높고, 세련됐으며, 상대방의 기분을 맞춰준다. 조금은 로봇을 닮았을지 모르겠다. 사실 아멜리아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안에 살고 있는 인공 지능(AI)이다
.
알렉사(Alexa)에서 비브(Viv)까지 음성을 지원하고, 클라우드에 연결된 '비서'들이 세상에 가득하다. 그러나 아멜리아는 단순히 음성 지원에 정통한 알고리즘 이상의 존재로, 심리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의미 분석(Semantic analysis) 기술이 발전한 덕분에 아멜리아는 보험 상품 구매와 같이 정교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처리하는 데도 사용자를 보조할 수 있다. 아멜리아는 사용자가 이용하는 언어와 음성의 강약을 분석해 사용자가 화가 났을 때를 감지, 그 즉시 실제 사람에게 연결해 준다. 사용자가 지원 인력에게 화를 터뜨리면, 이를 들은 후 나중에 써먹을 용도로 학습을 한다.

아멜리아를 창조한 '디지털 인력 회사'인 IP소프트(IPsoft)의 솔루션 아키텍트 벤 케이스는 "아멜리아는 단순히 재미있고, 친절한 챗봇(Chatbot)이 아니다. 의미망과 정교한 의미 분석을 활용, 실용적이며 실제적으로 질문에 대답하고, 정보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멜리아는 보험 판매, 주택 대출 예비 심사, 고객 지원 등의 업무를 보조할 수 있는 훈련을 받고 있다. 대부분은 아직 파일롯 프로그램 단계이다. 그러나 비즈니스 세계에서 입지를 높이기 시작한 상태이다. 액센츄어(Accenture)는 지난 5월 고객들이 전사적으로 가상 에이전트를 배포하는 것을 지원하는데 아멜리아 프랙티스를 내놓았다.

미래에는 아멜리아나 그녀의 사촌격인 '인공 지능'이 기초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보안 이상 동작을 감지하는 IT 조수가 될지도 모른다. 더 나아가, 아멜리아가 사람들을 대신하거나 심지어 사람들이 아멜리아를 위해 일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

지금부터 IT 관련 직종에서 AI의 역할 변화, 이런 역할 변화가 앞으로 경력에 어떤 영향을 초래할지 살펴 보자.

직장의 인공 지능은 실제 어떤 모습을 갖고 있을까?
모든 사람이 AI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컴퓨터가 체스 챔피온을 무찌르고, 제퍼디(Jeopardy)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만든 기술이다. 또 시리와 알렉사가 사람들의 말을 알아듣고, 사람처럼 대답하도록 만든 기술이다.

인터넷의 쓰레기에 노출되면, 나치를 찬양하는 '인종 차별' 섹스 봇이 될 수도 있다. 덧붙여 할리우드 영화에 따르면, AI는 궁극적으로 인간을 노예로 만들거나, 멸종시킬 수도 있다.

원래 AI란 사람을 '바보'로 만들 정도로 '스마트'한 머신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인공 지능은 기계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사람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인지 컴퓨팅,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같은 기술의 '결정체'로 발전했다.

IBM의 기술 전략 및 트랜스포메이션 담당 부사장 겸 CTO인 스캇 크라우더는 "AI가 세상에 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굳이 사람을 가장할 필요는 없다. 업무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IBM이 AI가 아닌 IA(Intelligence Augmentation, 지능 확장)이라는 개념을 선호하고, 제퍼디 챔피온인 왓슨 슈퍼컴퓨터를 "전문가와 협력해 인간의 지능을 확장 및 강화하는 인지 컴퓨팅 기술'로 정의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재 AI는 서비스 및 지원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용되고 있다. 아멜리아 같이 음성이 구현된 가상 고객 에이전트를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많은 비구조화 데이터 분석이 장점이기 때문에 잠재적인 보안 위협 파악, 비즈니스 의사결정 견인 등에 이상적인 기술이다.

이론적으로 IT 직종 종사자의 시간을 절약해 좀더 가치있는 작업에 시간을 투자하도록 도울 수 있다.

대화형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마인드멜드(Mindmeld)의 설립자 겸 CEO 팀 터틀은 "AI는 기계가 해답을 찾고, 인간과 같이 의사결정을 내리면서, 모든 산업에서 비즈니스와 운영의 역학 관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예를 들어, AI는 더 큰 범위의 문제들을 찾아 사람의 시간 투자가 필요 없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면 IT 종사자는 머신으로는 해답을 찾을 수 없는 까다로운 문제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 엔지니어
컨설팅 회사인 ISG(Information Service Group)의 디렉터 롭 브린들리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 같은 초창기 AI가 IT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배포, 워크로드 전송, 지원, 프로비저닝 등 단순한 반복 작업에 RPA가 배치될 전망이다.

이미 정립이 잘 되어 있는 프로세스이다. IP소프트는 지난 8년간 네트워크를 비롯한 IT 인프라 원격 관리 등의 문제에 머신 러닝을 적용해왔다. 이미 시스코와 IBM 같은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일반적인 문제를 진단해 잘 알려진 해결책을 적용할 수 있는 AI 기반 프로세스인 '가상 엔지니어'를 2만 개 이상 만들었다.

IP소프트의 CCO(Chief Commercial Officer) 조나단 크레인은 가상 엔지니어는 사람의 개입 없이 모든 사고의 약 60%를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 엔지니어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났을 때, 이를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게 넘긴다.



2016.06.15

“로봇까지도 필요없다” AI만으로 없어질 일자리들

Dan Tynan | InfoWorld

신입 직원인 아멜리아(Amelia)를 소개한다. 아멜리아는 지능이 높고, 세련됐으며, 상대방의 기분을 맞춰준다. 조금은 로봇을 닮았을지 모르겠다. 사실 아멜리아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안에 살고 있는 인공 지능(AI)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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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Alexa)에서 비브(Viv)까지 음성을 지원하고, 클라우드에 연결된 '비서'들이 세상에 가득하다. 그러나 아멜리아는 단순히 음성 지원에 정통한 알고리즘 이상의 존재로, 심리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의미 분석(Semantic analysis) 기술이 발전한 덕분에 아멜리아는 보험 상품 구매와 같이 정교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처리하는 데도 사용자를 보조할 수 있다. 아멜리아는 사용자가 이용하는 언어와 음성의 강약을 분석해 사용자가 화가 났을 때를 감지, 그 즉시 실제 사람에게 연결해 준다. 사용자가 지원 인력에게 화를 터뜨리면, 이를 들은 후 나중에 써먹을 용도로 학습을 한다.

아멜리아를 창조한 '디지털 인력 회사'인 IP소프트(IPsoft)의 솔루션 아키텍트 벤 케이스는 "아멜리아는 단순히 재미있고, 친절한 챗봇(Chatbot)이 아니다. 의미망과 정교한 의미 분석을 활용, 실용적이며 실제적으로 질문에 대답하고, 정보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멜리아는 보험 판매, 주택 대출 예비 심사, 고객 지원 등의 업무를 보조할 수 있는 훈련을 받고 있다. 대부분은 아직 파일롯 프로그램 단계이다. 그러나 비즈니스 세계에서 입지를 높이기 시작한 상태이다. 액센츄어(Accenture)는 지난 5월 고객들이 전사적으로 가상 에이전트를 배포하는 것을 지원하는데 아멜리아 프랙티스를 내놓았다.

미래에는 아멜리아나 그녀의 사촌격인 '인공 지능'이 기초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보안 이상 동작을 감지하는 IT 조수가 될지도 모른다. 더 나아가, 아멜리아가 사람들을 대신하거나 심지어 사람들이 아멜리아를 위해 일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

지금부터 IT 관련 직종에서 AI의 역할 변화, 이런 역할 변화가 앞으로 경력에 어떤 영향을 초래할지 살펴 보자.

직장의 인공 지능은 실제 어떤 모습을 갖고 있을까?
모든 사람이 AI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컴퓨터가 체스 챔피온을 무찌르고, 제퍼디(Jeopardy)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만든 기술이다. 또 시리와 알렉사가 사람들의 말을 알아듣고, 사람처럼 대답하도록 만든 기술이다.

인터넷의 쓰레기에 노출되면, 나치를 찬양하는 '인종 차별' 섹스 봇이 될 수도 있다. 덧붙여 할리우드 영화에 따르면, AI는 궁극적으로 인간을 노예로 만들거나, 멸종시킬 수도 있다.

원래 AI란 사람을 '바보'로 만들 정도로 '스마트'한 머신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인공 지능은 기계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사람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인지 컴퓨팅,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같은 기술의 '결정체'로 발전했다.

IBM의 기술 전략 및 트랜스포메이션 담당 부사장 겸 CTO인 스캇 크라우더는 "AI가 세상에 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굳이 사람을 가장할 필요는 없다. 업무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IBM이 AI가 아닌 IA(Intelligence Augmentation, 지능 확장)이라는 개념을 선호하고, 제퍼디 챔피온인 왓슨 슈퍼컴퓨터를 "전문가와 협력해 인간의 지능을 확장 및 강화하는 인지 컴퓨팅 기술'로 정의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재 AI는 서비스 및 지원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용되고 있다. 아멜리아 같이 음성이 구현된 가상 고객 에이전트를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많은 비구조화 데이터 분석이 장점이기 때문에 잠재적인 보안 위협 파악, 비즈니스 의사결정 견인 등에 이상적인 기술이다.

이론적으로 IT 직종 종사자의 시간을 절약해 좀더 가치있는 작업에 시간을 투자하도록 도울 수 있다.

대화형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마인드멜드(Mindmeld)의 설립자 겸 CEO 팀 터틀은 "AI는 기계가 해답을 찾고, 인간과 같이 의사결정을 내리면서, 모든 산업에서 비즈니스와 운영의 역학 관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예를 들어, AI는 더 큰 범위의 문제들을 찾아 사람의 시간 투자가 필요 없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면 IT 종사자는 머신으로는 해답을 찾을 수 없는 까다로운 문제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 엔지니어
컨설팅 회사인 ISG(Information Service Group)의 디렉터 롭 브린들리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 같은 초창기 AI가 IT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배포, 워크로드 전송, 지원, 프로비저닝 등 단순한 반복 작업에 RPA가 배치될 전망이다.

이미 정립이 잘 되어 있는 프로세스이다. IP소프트는 지난 8년간 네트워크를 비롯한 IT 인프라 원격 관리 등의 문제에 머신 러닝을 적용해왔다. 이미 시스코와 IBM 같은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일반적인 문제를 진단해 잘 알려진 해결책을 적용할 수 있는 AI 기반 프로세스인 '가상 엔지니어'를 2만 개 이상 만들었다.

IP소프트의 CCO(Chief Commercial Officer) 조나단 크레인은 가상 엔지니어는 사람의 개입 없이 모든 사고의 약 60%를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 엔지니어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났을 때, 이를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게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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