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 애플리케이션

어도비, 사람 중심 마케팅 위한 ‘멀티 디바이스 협업’ 공개

편집부 | ITWorld 2016.05.23
어도비는 멀티 디바이스 시대를 위한 네트워크인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디바이스 협업(Adobe Marketing Cloud Device Co-op, 이하 협업)’을 공개했다.

어도비 협업은 참여 기업들이 업계 최고의 프라이버시와 투명성을 준수하는 동시에 데스크톱, 태블릿, 스마트폰 등 여러 디지털 기기를 넘나들며 사용하는 고객을 더 잘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전세계 최대 12억 대까지의 디지털 기기를 연결해 고객 행동을 더 잘 파악하도록 돕는다.

실제로 어도비가 최근 발표한 ‘개인화하라(Get Personal)’ 보고서에 따르면 고객 10명 중 8명(79%)이 어떤 활동을 할 때 디바이스를 교체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디바이스 소유자의 2/3(66%)가 콘텐츠가 디바이스 간에 동기화 되지 않을 때 답답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현재 구글이나 페이스북와 같이 주기적으로 시스템에 로그인 하는 방대한 사용자 기반을 확보한 브랜드들만이 다양한 디바이스 사이를 오고 가는 고객을 추적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어도비 디바이스 협업을 통해 기업들은 ‘기기’ 중심 마케팅에서 ‘사람’ 중심의 마케팅으로 혁신할 수 있다.

어도비 협업은 회원 기업들이 해쉬(hash) 암호화된 소비자들의 로그인 ID와 HTTP 헤더 데이터를 어도비에게 제공하며, 어도비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이나 가구가 사용하는 기기들을 하나의 그룹인 ‘디바이스 클러스터’로 묶어 식별한다. 사용자의 익명성을 보장하는 디바이스 클러스터는 멀티 디바이스 시대에 유효한 새로운 고객 단위이며, IP 주소와 인터넷 쿠키 데이터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기존 디지털 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기업들은 이를 바탕으로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Adobe Marketing Cloud)의 측정, 세분화, 타겟팅 솔루션을 활용해 각 고객에게 모든 디지털 접점에서 진정으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행 계획을 세운 한 고객이 다양한 기기를 통해 어느 여행사 사이트에서 호텔 방을 검색하고 예약을 했다고 가정해보자.

이 여행사는 어도비 협업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호텔 방을 검색하고 노트북으로 결제를 진행한 사용자가 동일 고객이라는 것을 파악한 후에는 호텔 방 광고가 아닌 식사권 혜택이나 인근 관광지 입장권과 같이 고객에게 흥미롭고 유의미한 콘텐츠를 시기 적절하게 제안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브래드 렌처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 사업부 총괄은 “어도비 협업은 기업들이 다양한 디바이스에 걸쳐 고객들과 더 지능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돕는다”며, “기업들은 어도비 협업이 제공하는 개방된 생태계와 방대한 디바이스 풀을 통해 과거 기기 중심의 마케팅에서 사람 중심의 마케팅으로 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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