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0

구글의 새로운 VR 플랫폼, 데이드림에 대한 모든 것

Jason Cross | Greenbot
구글은 가상현실에 대한 강력한 믿음이 있다. 저렴한 가격에 휴대폰이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바꿔주는 카드보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가상현실에 입문할 수 있도록 했다.

올가을, 안드로이드 N 출시와 함께 구글은 데이드림(Daydream)을 선보일 예정이다. 데이드림은 구글의 새로운 가상현실 이니셔티브(initiative)의 이름으로, 조금 혼란스러운 면이 있다. 데이드림은 단순히 구글이 만든 VR 헤드셋이 아니다. 하나의 앱도 아니다. 하드웨어 사양, 새로운 인터페이스, 컨트롤러, 개발자 도구가 포함된 통합적인 생태계다. 데이드림의 정체에 관해 명확히 알아보도록 하자.

별도의 구글 헤드셋이 아니다
구글이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 바이브와 경쟁할 제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데이드림은 기어VR이나 카드보드처럼 휴대폰을 사용하며, 구글과 파트너 업체들이 만든 다양한 헤드셋이 나올 예정이다. 화웨이, HTC, 삼성, LG 등이 데이드림 헤드셋 제조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의 표준-사양 세트다
모든 휴대폰이 데이드림과 호환되지 않는다. 초당 60프레임을 재생할 수 있을 정도의 고성능 SoC과 로우 퍼시스턴스(Low Persistence)가 적용된 디스플레이(OLED를 말함), 낮은 지연율, 고성능의 센서 등 요구조건에 맞아서 데이드림 레디(Daydrea-ready) 인증을 받은 휴대폰만 데이드림 VR 헤드셋과 호환된다.

이 인증의 목표는 모든 데이드림 레디 휴대폰이 20 밀리 초 미만의 지연시간을 보장하고, VR 경험을 만드는 개발자들이 어느 수준의 성능에 도달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데이드림 헤드셋은 하나가 아니다. 구글도 헤드셋을 만들겠지만, 파트너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사양을 발표했다.

구글은 표준 데이드림 헤드셋을 위한 레퍼런스 사양을 공개했다. 카드보드와 비슷한 방식이지만, 데이드림 헤드셋이 훨씬 성능이 좋을 것이다.

초당 90 프레임의 재생률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가상현실 디스플레이가 최소한 초당 90프레임으로 재생되어야 어지러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일부는 더 높은 재생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데이드림의 사양은 초당 60프레임이다.

오큘러스 리프트나 바이브와 데이드림이 가장 크게 다른 부분은 프레임 재생률이다. 오큘러스 리프트나 바이브는 90fps이고, 데이드림은 60fps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성공 가능성이 없는 것일까? 꼭 그렇게 볼 수는 없다. 60fps인 기어VR도 괜찮은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한다. 그러나 꾸준히 60fps과 매우 낮은 지연시간이 유지되는 것이 핵심이다.

안드로이드 N의 일부다
데이드림은 안드로이드 N의 일부다. 데이드림 홈 화면(오큘러스의 홈이나 기어VR의 홈과 매우 유사함)은 모든 데이드림 인증 휴대폰에 내장되어 있다. 낮은 지연시간과 로우 퍼시스턴스 VR 모드, 머리 움직임 추적 알고리즘, 개발자 도구… 이 모든 것이 별도의 앱이 아닌 안드로이드 N에 내장되어 있다. 따라서, 올가을 안드로이드 N이 나오기 전에는 데이드림을 경험하기 힘들다. 또한, 아이폰과의 호환도 가능성이 희박하다.

구글의 VR 컨트롤러가 필요하다
구글은 데이드림용 VR 컨트롤러도 공개했다. 움직임과 방향을 탐지하는 센서가 있으며, 클릭을 할 수 있는 터치패드와 각각 앱과 구글 시스템(데이드림 홈으로 돌아가는 등)을 제어하는 데 사용되는 2개의 버튼이 있다.

데이드림 컨트롤러(오른쪽)는 오큘러스 컨트롤러(왼쪽)와 닮았다.

구글은 데이드림이 이 애플 TV 리모컨과 닮은 컨트롤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것이 없으면, 가상세계를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다. 컨트롤러의 목적은 명확하다. 사용자들이 가상세계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간단한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구글은 개발자들에게 이 컨트롤러에 대한 사양도 제공한다.

현재 사용하는 휴대폰과 호환되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을 안드로이드 N으로 업데이트하면 ‘데이드림 레디’ 인증을 받을 수 있을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데이드림 인증을 받은 스마트폰은 올가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앱 모음이다
데이드림에 호환되는 휴대폰을 헤드셋에 넣으면 콘텐츠가 떠다니는 만화 세계에 서 있게 된다. 이것이 데이드림 홈이며, 여기서 앱과 VR 동영상을 실행하고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홍보를 보게 될 것이다. 구글 플레이의 VR 전용 스토어를 살펴보고, 유튜브 인터페이스에서 VR로 제작된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VR의 플레이 스토어 화면이다. 헤드셋을 벗지 않고도 콘텐츠를 찾고, 구입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다.

헤드셋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편평한 데이드림 모바일 앱에서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아서 헤드셋을 다시 사용할 때 해당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VR 모드에서도 전화기는 전화기
VR 헤드셋에 휴대폰을 넣었다고 해서 더이상 휴대폰이 아닌 것은 아니다. 구글은 VR 모드에 시스템 UI를 일부 넣어서, 전화나 문자가 오면 이것을 가상 세계에서 보고 대응을 할 수 있다. 아직 정확하게 설명된 부분은 아니어서 실제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해봐야겠지만, 가상 세계에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이용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카드보드는 계속된다
데이드림 레디 사양의 휴대폰은 고급 제품이다. 컨트롤러와 헤드셋을 구입할 때도 추가로 돈이 들어간다. 또한, 안드로이드 N 플랫폼을 이용해야만 한다. 이는 수 백만대의 안드로이드 폰이 데이드림을 이용할 수 없으리라는 의미다. 카드보드의 가상현실 경험은 데이드림에 한참 못미치며, 가상현실에 요구되는 “현장감”을 전달할 수 없다. 하지만 거의 모든 최신 폰(아이폰 포함)으로 사용할 수 있고, 20달러에 못 미치는 가격에 카드보드를 구할 수 있다. 따라서, 카드보드는 최소한 2년 이상 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2016.05.20

구글의 새로운 VR 플랫폼, 데이드림에 대한 모든 것

Jason Cross | Greenbot
구글은 가상현실에 대한 강력한 믿음이 있다. 저렴한 가격에 휴대폰이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바꿔주는 카드보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가상현실에 입문할 수 있도록 했다.

올가을, 안드로이드 N 출시와 함께 구글은 데이드림(Daydream)을 선보일 예정이다. 데이드림은 구글의 새로운 가상현실 이니셔티브(initiative)의 이름으로, 조금 혼란스러운 면이 있다. 데이드림은 단순히 구글이 만든 VR 헤드셋이 아니다. 하나의 앱도 아니다. 하드웨어 사양, 새로운 인터페이스, 컨트롤러, 개발자 도구가 포함된 통합적인 생태계다. 데이드림의 정체에 관해 명확히 알아보도록 하자.

별도의 구글 헤드셋이 아니다
구글이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 바이브와 경쟁할 제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데이드림은 기어VR이나 카드보드처럼 휴대폰을 사용하며, 구글과 파트너 업체들이 만든 다양한 헤드셋이 나올 예정이다. 화웨이, HTC, 삼성, LG 등이 데이드림 헤드셋 제조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의 표준-사양 세트다
모든 휴대폰이 데이드림과 호환되지 않는다. 초당 60프레임을 재생할 수 있을 정도의 고성능 SoC과 로우 퍼시스턴스(Low Persistence)가 적용된 디스플레이(OLED를 말함), 낮은 지연율, 고성능의 센서 등 요구조건에 맞아서 데이드림 레디(Daydrea-ready) 인증을 받은 휴대폰만 데이드림 VR 헤드셋과 호환된다.

이 인증의 목표는 모든 데이드림 레디 휴대폰이 20 밀리 초 미만의 지연시간을 보장하고, VR 경험을 만드는 개발자들이 어느 수준의 성능에 도달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데이드림 헤드셋은 하나가 아니다. 구글도 헤드셋을 만들겠지만, 파트너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사양을 발표했다.

구글은 표준 데이드림 헤드셋을 위한 레퍼런스 사양을 공개했다. 카드보드와 비슷한 방식이지만, 데이드림 헤드셋이 훨씬 성능이 좋을 것이다.

초당 90 프레임의 재생률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가상현실 디스플레이가 최소한 초당 90프레임으로 재생되어야 어지러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일부는 더 높은 재생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데이드림의 사양은 초당 60프레임이다.

오큘러스 리프트나 바이브와 데이드림이 가장 크게 다른 부분은 프레임 재생률이다. 오큘러스 리프트나 바이브는 90fps이고, 데이드림은 60fps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성공 가능성이 없는 것일까? 꼭 그렇게 볼 수는 없다. 60fps인 기어VR도 괜찮은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한다. 그러나 꾸준히 60fps과 매우 낮은 지연시간이 유지되는 것이 핵심이다.

안드로이드 N의 일부다
데이드림은 안드로이드 N의 일부다. 데이드림 홈 화면(오큘러스의 홈이나 기어VR의 홈과 매우 유사함)은 모든 데이드림 인증 휴대폰에 내장되어 있다. 낮은 지연시간과 로우 퍼시스턴스 VR 모드, 머리 움직임 추적 알고리즘, 개발자 도구… 이 모든 것이 별도의 앱이 아닌 안드로이드 N에 내장되어 있다. 따라서, 올가을 안드로이드 N이 나오기 전에는 데이드림을 경험하기 힘들다. 또한, 아이폰과의 호환도 가능성이 희박하다.

구글의 VR 컨트롤러가 필요하다
구글은 데이드림용 VR 컨트롤러도 공개했다. 움직임과 방향을 탐지하는 센서가 있으며, 클릭을 할 수 있는 터치패드와 각각 앱과 구글 시스템(데이드림 홈으로 돌아가는 등)을 제어하는 데 사용되는 2개의 버튼이 있다.

데이드림 컨트롤러(오른쪽)는 오큘러스 컨트롤러(왼쪽)와 닮았다.

구글은 데이드림이 이 애플 TV 리모컨과 닮은 컨트롤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것이 없으면, 가상세계를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다. 컨트롤러의 목적은 명확하다. 사용자들이 가상세계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간단한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구글은 개발자들에게 이 컨트롤러에 대한 사양도 제공한다.

현재 사용하는 휴대폰과 호환되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을 안드로이드 N으로 업데이트하면 ‘데이드림 레디’ 인증을 받을 수 있을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데이드림 인증을 받은 스마트폰은 올가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앱 모음이다
데이드림에 호환되는 휴대폰을 헤드셋에 넣으면 콘텐츠가 떠다니는 만화 세계에 서 있게 된다. 이것이 데이드림 홈이며, 여기서 앱과 VR 동영상을 실행하고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홍보를 보게 될 것이다. 구글 플레이의 VR 전용 스토어를 살펴보고, 유튜브 인터페이스에서 VR로 제작된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VR의 플레이 스토어 화면이다. 헤드셋을 벗지 않고도 콘텐츠를 찾고, 구입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다.

헤드셋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편평한 데이드림 모바일 앱에서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아서 헤드셋을 다시 사용할 때 해당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VR 모드에서도 전화기는 전화기
VR 헤드셋에 휴대폰을 넣었다고 해서 더이상 휴대폰이 아닌 것은 아니다. 구글은 VR 모드에 시스템 UI를 일부 넣어서, 전화나 문자가 오면 이것을 가상 세계에서 보고 대응을 할 수 있다. 아직 정확하게 설명된 부분은 아니어서 실제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해봐야겠지만, 가상 세계에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이용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카드보드는 계속된다
데이드림 레디 사양의 휴대폰은 고급 제품이다. 컨트롤러와 헤드셋을 구입할 때도 추가로 돈이 들어간다. 또한, 안드로이드 N 플랫폼을 이용해야만 한다. 이는 수 백만대의 안드로이드 폰이 데이드림을 이용할 수 없으리라는 의미다. 카드보드의 가상현실 경험은 데이드림에 한참 못미치며, 가상현실에 요구되는 “현장감”을 전달할 수 없다. 하지만 거의 모든 최신 폰(아이폰 포함)으로 사용할 수 있고, 20달러에 못 미치는 가격에 카드보드를 구할 수 있다. 따라서, 카드보드는 최소한 2년 이상 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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