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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 5 준비 완료” 구글, 하반기부터 크롬에서 플래시 광고 기본으로 제외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16.05.16
구글이 올해 4분기까지 크롬에서 HTML 5를 구현할 준비를 마친다.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를 계속 허용하는 일명 ‘화이트리스트’에 오른 10개 웹 사이트는 제외된다.

구글의 계획은 ‘HTML 5 바이 디폴트’라는 이름으로 크롬 브라우저가 어도비 플래시를 향후에도 지원하지만, 플래시 광고가 기본 설정으로 제공되지는 않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웹 사이트가 HTML 5를 지원할 경우 HTML 5가 기본 설정이 된다. 플래시를 쓰는 일부 사이트에서는 사용자가 웹 사이트를 맨 처음 방문할 때 웹 페이지 상단에 프롬프트가 나타난다.

사용자에게는 웹 사이트의 플래시를 사용할지 거부할지 선택권이 주어진다. 구글은 “사용자가 플래시 사용에 동의하면 크롬은 플래시가 있는 웹 사이트라는 점을 알린 후 웹 페이지를 새로 고침한다”고 밝혔다. 이후부터의 방문에서는 별도의 프롬프트가 보이지 않고 사용자의 최초 선택이 계속 적용된다. 물론 설정을 바꿀 수 있는 옵션도 있다.

한 때 웹 세상의 미디어를 주름잡았던 플래시는 구글 등의 주요 브라우저가 본격 지원하는 HTML 5가 등장하면서 사양길을 걷게 됐다. 구글은 HTML 5가 빠른 로딩 시간과 저전력을 무기로 더욱 통합된 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구글은 6월 30일부터 구글 더블클릭 디지털마케팅, 구글 애드워드에서 플래시에 내장된 광고를 업로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플래시 플레이어의 보안 취약성은 줄곧 문제로 지적되어 왔으며, 사용자를 다양한 위협에 노출했다.

지난해 11월 어도비 시스템은 HTML 5 콘텐츠 개발을 위한 도구를 제공하는 동시에 플래시 콘텐츠 지원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어도비는 HTML 5 등의 웹 표준이 향후 모든 기기에서 적용되는 미래 웹 플랫폼이 될 것이며, 플래시 또한 웹 게임, 프리미엄 영상 등 새로운 표준이 자리잡지 못한 dudddur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롬은 플래시를 사용하는 사용량 상위 10개 웹 사이트를 화이트리스트 목록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유튜브, 페이스북, 아마존, Mail.ru 등이 포함된다. 화이트리스트는 1년 간 지속된 후 주기적으로 사용량에 따라 갱신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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