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마시멜로우에서 기본적으로 지문 인식 센서를 지원하고, 많은 스마트폰이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하면서, 손가락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나만의 것’에 접근하기가 쉬워졌다.
가장 좋은 부분은 이 편한 방법이 단순히 휴대폰의 잠금 해제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문 인식 지원이 안드로이드 고유의 요소가 되면서, 개발자들이 자신의 앱에 이 기능을 도입하기가 쉬워졌다. 그리고 간단한 지문 인식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은 비밀번호를 일일이 입력하던 과거로 돌아긱 어렵다.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마시멜로우가 등장한 이후 개발자들이 이 지문 인식을 적용한 앱을 개발하고 있고, 그 수도 점점 증가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찾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여태 필자가 사용해본 지문 인식 기능을 탑재한 앱 중에서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골라 보았다.
이것은 지문인식을 지원하는 모든 앱의 목록이 아니라, 필자가 지문 인식이 유용하게 활용됐다고 판단한 것만 담은 선택적인 목록이라는 점을 기억해두자.
금융
•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 이것은 미국의 은행 앱이다. 최근에 지문 인식 기능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 체이스(Chase) : 이것 역시 미국의 은행 앱이다.
• 민트 빌(Mint Bills) : 만능 금전 기록용 앱이다.
• 로빈후드(Robinhood) : 주식 거래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앱이다.
• USAA 모바일(USAA Mobile) : 또다른 미국의 은행 앱이다.
일반적인 보안
• 1패스워드(1Password) :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저장해주는 관리 앱이다. 이런 앱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추천한다.
• 대시레인(Dashlane) : 인기 비밀번호 관리 앱 중 하나다.
• 라스트패스(LastPass) : 또다른 비밀번호 관리 앱이다.
• 앱 록(App Lock) : 특정 앱에 추가 보안을 설정할 수 있는 앱이다. 사용자의 지문을 인식했을 때만 앱이 실행되도록 할 수 있다.
• 어센티케이터 플러스(Authenticator Plus) : 이중인증 도구로, 구글의 어센티케이터(Authenticator) 앱의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것들과 달리 이 앱은 실행시에 지문을 요구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개인 콘텐츠
• 이볼브SMS(EvolveSMS) : 다양한 고급 기능을 갖춘 맞춤화 가능한 서드파티 메신저 앱이다.
• 포커스(Focus) : 사진을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할 수 있는 디자인이 훌륭한 갤러리 앱이다.
• 저니(Journey) : 지문으로 보호할 수 있는 일기장 앱이다.
• 사인이지(SignEasy) : 서명을 저장하고 가상 문서에 서명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마지막으로…
• 구글 플레이 스토어 : 그렇다. 플레이 스토어 자체도 앱, 영화 음악 구입 시 지문 인증을 이용할 수 있다. 플레이 스토어의 설정으로 가서 ‘지문 인증’ 옵션을 활성화하면 이를 이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