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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IDC 공동조사, ‘데이터센터 행태 파악’ 결과 발표

편집부 | ITWorld 2016.04.21
슈나이더 일렉트릭(www.schneider-electric.com)과 IDC(www.kr.idc.asia)가 공동으로 발표한 ‘데이터센터 행태 파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관리 수준이 빠르게 변화하는 IT환경에 비해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서버룸 및 데이터센터 운영자 1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국내 서버룸 및 데이터센터 운영자 중 1년 내 고장 또는 장애를 경험한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6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 데이터센터의 경우, 응답자의 80% 이상이 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해 가까운 일본(16%)과 비교했을 때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서버와 스토리지 등의 ‘IT 하드웨어 에러’가 62% 이상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중대형 데이터센터의 경우 원활하지 못한 장비 전력 공급(19%)이, 소규모 이하의 서버룸에서는 온도 상승 문제(13%)가 장애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국내 서버룸 및 데이터센터 운영상의 주요 이슈로는 ‘환경변화에 대한 신속한 적응(49%)’과 ‘열관리(40%)’에 대한 어려움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전력 비용 절감(24%)’이나 ‘운영 인력 부족(52%)’과 같은 일반적인 문제와 달리 국내 데이터센터 운영상의 특이점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서버룸/데이터센터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높은 관심에 비해, 실제 적용율은 아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센터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력사용·쿨링·서버효율 등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인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에 대한 국내 운영자들의 인지도는33%에 불과했다.

또한 원격 관리 솔루션(RMS)과 같은 사물인터넷 기반의 운영 관리 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 비율(48%)은 높게 나타났으나, 실제로 향후 3년 내 이 같은 서비스의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은 16%에 그쳤다.

운영상의 주요 이슈로 꼽힌 열관리 문제에 대해서도 간접외기 도입 냉각 솔루션(Natural Free Cooling)이나 차폐장치를 이용한 에코아일(EcoAisle) 컨테인먼트 시스템과 같은 최근 냉각 솔루션보다는, 여전히 ‘장비 및 랙 재배치(86%)’와 같은 전통적인 방식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IDC의 박도영 상무는 “그동안 침체된 IT투자 환경으로 인해 기존 서버룸/데이터센터 업그레이드 및 교체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발생한 노후화가 국내 데이터센터 운영 장애 사례를 증가시킨 주범으로 보인다”며, “데이터센터 집중화, 통폐합 및 클라우드화와 같은 새로운 트렌드에 발 맞춰 가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부터 체계적인 관리 방식과 시스템 및 설비 업그레이드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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