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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페스티벌을 가상현실로 즐긴다” 유튜브, 360도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예정

Ian Paul | PCWorld 2016.04.20
음악 페스티벌에 직접 가지 못해도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유튜브가 이번주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 아트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의 일부 공연을 360도 동영상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하기로 한 것이다.

유튜브의 360도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이 완전히 대중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상현실의 가능성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구글은 전 세계 8곳의 유튜브 스페이스(YouTube Space)에서도 360도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상현실 경험을 증폭시켜줄 ‘공간 오디오(spatial audio)’도 추가되었다. 라이브가 아닌 일부 온디맨드 영상에 적용될 공간 오디오는 소리의 깊이, 거리, 강도 등의 요소를 반영해 시청자가 녹화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유튜브가 공개한 목록에 포함된 동영상으로 공간 오디오를 경험해볼 수 있다. 물론, 스피커가 아닌 헤드폰을 이용해야 한다.

구글은 지난 1월 카드보드에 이 공간 오디오를 추가한 바 있다. 현재 이 기능은 표준 유튜브 동영상에만 적용된 초기 단계로, 언제 360도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에 적용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유튜브는 공간 오디오 적용을 위해 소프트웨어 플랫폼 투 빅 이어(Two Big Ears)와 협력하며, 360도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을 위해서는 비디오스티치(VideoStich)와 협력하고 있다.

가상현실은 2016년 가장 큰 이슈이며, 구글은 유튜브가 가상현실이 대중화되었을 때 ‘준비’된 상태이길 바란다.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바이브 같은 헤드셋이 이미 출시되었지만, 이 제품들은 주로 게임에 사용된다. 현재 구글은 모바일 VR과 카드보드 플랫폼에 집중하고 있다. 공간 오디오를 안드로이드에 먼저 적용한 것도 이 때문이다. 언젠가 모든 사람이 가상현실 헤드셋을 보유하게 되면, 유튜브는 360도 동영상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포함해 가상현실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야만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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