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8

폴리콤, 마이텔에 20억 달러에 인수… “UC 시장 지각 변동”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기업용 전화 및 영상 회의 전문 업체인 폴리콤이 캐나다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업체 마이텔(Mitel)에 인수된다..

마이텔은 지난주 금요일 폴리콤을 19억 6,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직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야 하긴 하지만, 3분기 내에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콤의 전화 및 영상 회의 시스템은 사용자들이 어느 기기에서나 연결을 하고, 시스템과 관계없이 음성에서 영상으로, 영상에서 음성으로 전환하며 동료들과 연락할 수 있도록 한다는 마이텔의 “원 탭 연결(one tap to connect)” 비전 실현을 도울 전망이다.

인수 후 폴리콤의 브랜드는 유지되지만, 마이텔의 CEO 리차드 맥비가 합병된 회사의 수장을 맡는다. 합병 후에는 총 5개 대륙 7,700명의 직원을 보유하게 되며, 연 매출은 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량 생산에 따른 원가 절감, 인력 감축, 시설 합병 등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합병으로 마이텔은 포춘 500대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게 되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입지도 굳히게 된다.

과거 기업 사용자들은 책상의 전화기에 의존하고 영상 회의를 위해 기업에 특화된 플랫폼을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휴대폰 사용이 증가하고, 클라우드 기반 동영상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사무실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늘 회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웨인하우스 리서치(Wainhouse Research)의 애널리스트 아이라 웨인스테인은 이런 상황 때문에 전문화된 커뮤니케이션 툴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여전히 품질, 안정성, 보안, 통합 측면에서 전통적인 시스템에 대한 수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폴리콤과 마이텔의 합병은 이러한 두 가지 트렌드에 각각 강점이 있던 업체가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다. 마이텔은 음성, 동영상, 메신저 등이 결합된 통합 커뮤니케이션용 소프트웨어 전반을 보유한 회사다. 폴리콤의 책상 전화기 및 동영상 시스템이 이런 마이텔의 제품군을 보완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웨인스테인은 이번 합병이 양날의 검이라고 지적했다. 폴리콤의 하드웨어는 쇼어텔(ShoreTel), 8x8 및 다른 서드파티 소프트웨어와 함께 사용되는데, 이들이 마이텔과 경쟁 관계에 있는 것이다. 폴리콤이 마이텔에 합병되면 이런 회사들은 경쟁사의 제품을 추천하는 모양새가 된다.

또한, 이번 합병으로 폴리콤과 파트너 관계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결속력도 약해질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텔의 경쟁사이기 때문이다.

마이텔의 CEO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경쟁이나 협력에 대해 염려하지 않으며, 파트너십을 확대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파트너 업체들과의 관계를 위해 폴리콤의 하드웨어 중 일부의 브랜드를 바꿀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2016.04.18

폴리콤, 마이텔에 20억 달러에 인수… “UC 시장 지각 변동”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기업용 전화 및 영상 회의 전문 업체인 폴리콤이 캐나다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업체 마이텔(Mitel)에 인수된다..

마이텔은 지난주 금요일 폴리콤을 19억 6,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직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야 하긴 하지만, 3분기 내에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콤의 전화 및 영상 회의 시스템은 사용자들이 어느 기기에서나 연결을 하고, 시스템과 관계없이 음성에서 영상으로, 영상에서 음성으로 전환하며 동료들과 연락할 수 있도록 한다는 마이텔의 “원 탭 연결(one tap to connect)” 비전 실현을 도울 전망이다.

인수 후 폴리콤의 브랜드는 유지되지만, 마이텔의 CEO 리차드 맥비가 합병된 회사의 수장을 맡는다. 합병 후에는 총 5개 대륙 7,700명의 직원을 보유하게 되며, 연 매출은 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량 생산에 따른 원가 절감, 인력 감축, 시설 합병 등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합병으로 마이텔은 포춘 500대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게 되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입지도 굳히게 된다.

과거 기업 사용자들은 책상의 전화기에 의존하고 영상 회의를 위해 기업에 특화된 플랫폼을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휴대폰 사용이 증가하고, 클라우드 기반 동영상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사무실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늘 회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웨인하우스 리서치(Wainhouse Research)의 애널리스트 아이라 웨인스테인은 이런 상황 때문에 전문화된 커뮤니케이션 툴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여전히 품질, 안정성, 보안, 통합 측면에서 전통적인 시스템에 대한 수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폴리콤과 마이텔의 합병은 이러한 두 가지 트렌드에 각각 강점이 있던 업체가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다. 마이텔은 음성, 동영상, 메신저 등이 결합된 통합 커뮤니케이션용 소프트웨어 전반을 보유한 회사다. 폴리콤의 책상 전화기 및 동영상 시스템이 이런 마이텔의 제품군을 보완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웨인스테인은 이번 합병이 양날의 검이라고 지적했다. 폴리콤의 하드웨어는 쇼어텔(ShoreTel), 8x8 및 다른 서드파티 소프트웨어와 함께 사용되는데, 이들이 마이텔과 경쟁 관계에 있는 것이다. 폴리콤이 마이텔에 합병되면 이런 회사들은 경쟁사의 제품을 추천하는 모양새가 된다.

또한, 이번 합병으로 폴리콤과 파트너 관계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결속력도 약해질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텔의 경쟁사이기 때문이다.

마이텔의 CEO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경쟁이나 협력에 대해 염려하지 않으며, 파트너십을 확대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파트너 업체들과의 관계를 위해 폴리콤의 하드웨어 중 일부의 브랜드를 바꿀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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