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2

“2016년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 9.6% 감소”...가트너

편집부 | ITWorld
가트너는 2016년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6% 감소한 6,480만 대에 그치며 6분기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PC 출하량이 6,500만 대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07년 이래로 처음이다.

가트너의 책임 연구원인 미카코 키타가와는 “미국 달러화 대비 각국 통화 가치의 절하가 계속해서 PC 출하량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가트너의 초기 조사결과에서도 2015년 4분기 연말 성수기 이후 재고 누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모든 주요 지역의 PC 출하량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32.4%가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정치적 불안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브라질의 영향이 크다고 가트너는 설명했다.

미국 PC 출하량의 지속적인 감소는 설치 기반이 계속해서 축소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 같은 현상은 선진국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낮은 원유 가격이 라틴 아메리카와 러시아의 경기 위축을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 국가들은 성장 주도국에서 시장 낙오자로 전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C는 과거만큼 새로운 가정에서 구입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신흥시장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이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이 우선순위가 되고 있다. 기업 시장의 경우, 가트너는 윈도우 10 교체수요가 2016년 말경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레노버는 출하량이 7.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 1위 자리를 지켰다. 레노버의 PC 출하량이 북미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북미 지역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6% 증가한 출하량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4분기 동안 레노버의 PC 출하량이 모든 시장에서 감소한 반면, 미국 시장에서는 두 자리수 성장을 보였다.



2015년 말 HP가 HP 엔터프라이즈(HP Enterprise)와 HP Inc.(이하 HP)로 분할된 후 맞게 된 첫 분기에는 이 기업이 PC 시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들이 드러났다. HP는 저수익 시장에서 탈피하고자 하이엔드 시장에 집중한 결과 2016년 1분기 출하량 감소를 나타냈다.

델의 2016년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업계 평균보다 양호한 0.4% 감소에 그쳤다.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는 출하량이 증가한 반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아시아 태평양 및 남미 지역에서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미국 PC 시장은 2016년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 감소한 1,310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년간 미국 PC 출하량 가운데 가장 적은 수치다.

키타가와 책임 연구원은 “소비자용 시장에 주력했던 벤더들은 출하량 기준 판매를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2016년 1분기 동안 미국 소비자들의 PC 구매를 견인할 수 있는 그 어떤 특별한 동기 부여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투인원(2-in-1) PC의 판매는 증가했지만 데스크톱과 기존 노트북의 판매 감소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델은 HP를 누르고 출하량 기준 미국 PC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미국 PC 시장에서 델은 3.1%의 출하량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HP는 17.3% 감소했다. 델은 소비자용 시장보다 기업용 시장에 주력하면서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아시아 태평양 PC 시장은 2016년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감소한 2,330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불안한 경제 상황과 전세계 수요 약세로 인해 소비 심리가 계속해서 위축되고 있을 뿐 아니라, 주요 도시는 PC 보급률이 높기 때문에 신기술을 앞세워 사용자들이 PC를 교체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부분의 PC 사용자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이 고장이 난 이후에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려고 하기 때문에 PC의 수명 주기가 늘어나고 있는 것 또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2016.04.12

“2016년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 9.6% 감소”...가트너

편집부 | ITWorld
가트너는 2016년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6% 감소한 6,480만 대에 그치며 6분기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PC 출하량이 6,500만 대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07년 이래로 처음이다.

가트너의 책임 연구원인 미카코 키타가와는 “미국 달러화 대비 각국 통화 가치의 절하가 계속해서 PC 출하량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가트너의 초기 조사결과에서도 2015년 4분기 연말 성수기 이후 재고 누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모든 주요 지역의 PC 출하량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32.4%가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정치적 불안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브라질의 영향이 크다고 가트너는 설명했다.

미국 PC 출하량의 지속적인 감소는 설치 기반이 계속해서 축소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 같은 현상은 선진국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낮은 원유 가격이 라틴 아메리카와 러시아의 경기 위축을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 국가들은 성장 주도국에서 시장 낙오자로 전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C는 과거만큼 새로운 가정에서 구입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신흥시장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이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이 우선순위가 되고 있다. 기업 시장의 경우, 가트너는 윈도우 10 교체수요가 2016년 말경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레노버는 출하량이 7.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 1위 자리를 지켰다. 레노버의 PC 출하량이 북미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북미 지역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6% 증가한 출하량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4분기 동안 레노버의 PC 출하량이 모든 시장에서 감소한 반면, 미국 시장에서는 두 자리수 성장을 보였다.



2015년 말 HP가 HP 엔터프라이즈(HP Enterprise)와 HP Inc.(이하 HP)로 분할된 후 맞게 된 첫 분기에는 이 기업이 PC 시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들이 드러났다. HP는 저수익 시장에서 탈피하고자 하이엔드 시장에 집중한 결과 2016년 1분기 출하량 감소를 나타냈다.

델의 2016년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업계 평균보다 양호한 0.4% 감소에 그쳤다.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는 출하량이 증가한 반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아시아 태평양 및 남미 지역에서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미국 PC 시장은 2016년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 감소한 1,310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년간 미국 PC 출하량 가운데 가장 적은 수치다.

키타가와 책임 연구원은 “소비자용 시장에 주력했던 벤더들은 출하량 기준 판매를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2016년 1분기 동안 미국 소비자들의 PC 구매를 견인할 수 있는 그 어떤 특별한 동기 부여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투인원(2-in-1) PC의 판매는 증가했지만 데스크톱과 기존 노트북의 판매 감소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델은 HP를 누르고 출하량 기준 미국 PC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미국 PC 시장에서 델은 3.1%의 출하량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HP는 17.3% 감소했다. 델은 소비자용 시장보다 기업용 시장에 주력하면서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아시아 태평양 PC 시장은 2016년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감소한 2,330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불안한 경제 상황과 전세계 수요 약세로 인해 소비 심리가 계속해서 위축되고 있을 뿐 아니라, 주요 도시는 PC 보급률이 높기 때문에 신기술을 앞세워 사용자들이 PC를 교체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부분의 PC 사용자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이 고장이 난 이후에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려고 하기 때문에 PC의 수명 주기가 늘어나고 있는 것 또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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