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2016.04.12

글로벌 칼럼 | 아이폰에서 3D 터치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

Jason Snell | Macworld
애플은 아이폰 6s에서 처음으로 3D 터치를 도입했다. 필자는 애플이 이 기능을 훌륭히 구현한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화면을 누르는 압력을 정확하게 감지하고, 탭틱 엔진(Taptic Engine)으로 피드백을 제공하기 때문에 원할 때 3D 터치를 활성화시킬 수 있고, 3D 터치가 활성화 된 때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아이폰 6s를 사용한지 6개월이 지난 지금, 3D 터치 사용을 완전히 중단했다. 3D 터치라는 기능이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렸을 정도이다. 기능 자체에 대한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애플이 iOS 10에서는 3D 터치가 더 유용한 기능이 될 수 있도록 개념을 재고해주기 바란다.


3D 터치의 장점
분명히 할 점이 있다. 3D 터치를 즐겨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이상한 사람'들은 아니다. 그러나 이 기능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많다. 처음에는 신기해서 사용했다가, 이후 사용을 중단한 사람들도 있다. 기본적으로 '쿨'한 기능이다. 그런데 더 유용한 기능이 되어야만 한다.

3D 터치가 아주 유용한 장소 중 하나는 각 앱에 표시되는 퀵 런치(Quick Launch, 빠른 실행) 메뉴이다. 홈 화면을 과거 어느 때보다 유용하게 만든 완전히 새로운 기능이다. 그러나 그 '옵션'이 몇 가지로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더 동적인 기능이 되기 희망한다. MLB At Bat 아이콘에서 3D 터치를 이용, 응원하는 팀의 점수 또는 게임 비디오나 오디오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상상해 보라!

아직도 컨트롤 센터(Control Center) 아이콘에 3D 터치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에 불만을 갖고 있다. 특히 카메라 앱처럼 카메라 아이콘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3D 터치를 사용할 수 있다면 유용할 것이다. 3D 터치로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아이콘에서 연결, 또는 연결을 끊을 네트워크나 장치를 선택하고 싶다.

시스템에 3D 터치 옵션이 제한되어 있는 것 또한 이상하다. 배경화면을 예로 들 수 있다. 즉, 3D 터치를 이용해 설정 앱의 배경화면 항목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3D 터치로 알림 센터도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3D 터치 사용을 중단한 이유 중 하나이다. 동작에 따른 결과가 없는 장소가 너무 많다. 이런 이유로 결국 3D 터치 이용을 중단했다. 3D 터치는 도처에 위치해야 한다. 3D 터치는 모든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작'이 되어야 한다. '제2의 천성'처럼 사용하는 기능이 되어야 한다.

개선할 부분
애플은 아이폰 6s와 함께 공개한 '픽 앤 팝(Peek & Pop) 인터페이스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 유용성이 의심스럽다. 실수로 콘텐츠를 '픽'할 때마다, 그 콘텐츠가 탭 동작으로 실행이 되는 때가 정말 많다. '픽'을 하는 시간과 '탭'을 해 콘텐츠를 불러오는 시간에 큰 차이가 없다. 또 '픽'으로 콘텐츠를 정식으로 열지 확인하는 시간보다 앞선 화면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더 짧다.

다시 말해, 3D 터치를 이용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이다. 그냥 평상시처럼 탭을 해서 콘텐츠를 여는 것과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 문제가 아닌 문제의 무용지물 해결책이 3D 터치라는 의미도 된다. 이는 애플이 iOS에 3D 터치를 구현한 방식의 문제점을 보여준다.

3D 터치는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 모델에만 도입된 기능이다. 따라서 (애플을 포함)앱 개발자가 이를 고려하지 않고 있을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사용자가 가장 많이 하는 작업을 가장 쉽게 수행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앱을 기획해 개발한다. 콘텐츠를 탭해 확인한 후, '탭'이나 '스와이프' 동작으로 앞서 화면으로 돌아가는 것이 앱을 사용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일이다. 우리는 이 동작을 '마스터'했다!

3D 터치는 여기에 더 큰 가치를 거의 가져오지 못했다. 3D 터치가 도처에서 사용되지 않는 한, 개발자는 이를 '이스터 에그' 정도의 기능으로 취급하면서 사용자가 실제 100% 이용하는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옳다.


참고로 필자는 애플이 새로 도입한 매직 트랙패드 2도 사용하고 있다. 이른바 '포스 터치(Force Touch) 트랙패드이다. 그런데 이 장치 또한 같은 문제를 갖고 있다. '포스 터치'는 별난 3번째 터치이다. 대부분의 맥에는 이 동작이 구현되어 있지 않고, 모든 중요 기능은 클릭이나 컨트롤(Ctrl) 클릭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트랙패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동작은 뭘까? 두 손가락을 이용한 클릭이다. 즉 컨트롤 클릭 또는 오른쪽 클릭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애플은 다음 iOS 버전에서 3D 터치가 아닌 기능 수준의 동작을 수행하도록 3D 터치의 동작을 바꿔야 한다. 다시 말해, 3D 터치는 모든 iOS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더 빠르고 효율적인 동작의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3D 터치가 탑재된 장치 사용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앱 개발자도 대다수 장치에서 지원되지 않는 기능을 지원하게 된다.

길게 누르는 동작이 논리적인 동작이다. 안드로이드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iOS에서는 그 사용 빈도가 떨어지는 동작이다. iOS에서는 보통 홈 화면에서 앱을 삭제하거나 재정렬할 때 앱 아이콘을 길게 누르는 동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 화면에서 터치한 대상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도록 만드는 동작이다. iOS의 컨트롤 클릭 동작이라고 할 수 있다.

애플이 3D 터치를 길게 누르는 동작으로 바꾸려면, iOS 인터페이스를 일부 조정해야 할 것이다(앱 아이콘 배열 방법을 바꾸는 것을 포함). 그러나 이렇게 하면 더욱 일관성 있는 iOS 동작 세트를 구현할 수 있다. 3D 터치 사용자는 OS가 항목을 길게 눌렀는지 확인하는 것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3D 터치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들도 혜택에서 배제되지 않는다.

애플은 iOS와 맥 모두에서 장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는 '압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그런데 이상한 '옵션' 서비스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해치고 있다. 3D 터치와 포스 터치를 주변에서 중심으로 가져와야 한다. 올해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 editor@itworld.co.kr


iOS
2016.04.12

글로벌 칼럼 | 아이폰에서 3D 터치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

Jason Snell | Macworld
애플은 아이폰 6s에서 처음으로 3D 터치를 도입했다. 필자는 애플이 이 기능을 훌륭히 구현한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화면을 누르는 압력을 정확하게 감지하고, 탭틱 엔진(Taptic Engine)으로 피드백을 제공하기 때문에 원할 때 3D 터치를 활성화시킬 수 있고, 3D 터치가 활성화 된 때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아이폰 6s를 사용한지 6개월이 지난 지금, 3D 터치 사용을 완전히 중단했다. 3D 터치라는 기능이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렸을 정도이다. 기능 자체에 대한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애플이 iOS 10에서는 3D 터치가 더 유용한 기능이 될 수 있도록 개념을 재고해주기 바란다.


3D 터치의 장점
분명히 할 점이 있다. 3D 터치를 즐겨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이상한 사람'들은 아니다. 그러나 이 기능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많다. 처음에는 신기해서 사용했다가, 이후 사용을 중단한 사람들도 있다. 기본적으로 '쿨'한 기능이다. 그런데 더 유용한 기능이 되어야만 한다.

3D 터치가 아주 유용한 장소 중 하나는 각 앱에 표시되는 퀵 런치(Quick Launch, 빠른 실행) 메뉴이다. 홈 화면을 과거 어느 때보다 유용하게 만든 완전히 새로운 기능이다. 그러나 그 '옵션'이 몇 가지로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더 동적인 기능이 되기 희망한다. MLB At Bat 아이콘에서 3D 터치를 이용, 응원하는 팀의 점수 또는 게임 비디오나 오디오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상상해 보라!

아직도 컨트롤 센터(Control Center) 아이콘에 3D 터치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에 불만을 갖고 있다. 특히 카메라 앱처럼 카메라 아이콘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3D 터치를 사용할 수 있다면 유용할 것이다. 3D 터치로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아이콘에서 연결, 또는 연결을 끊을 네트워크나 장치를 선택하고 싶다.

시스템에 3D 터치 옵션이 제한되어 있는 것 또한 이상하다. 배경화면을 예로 들 수 있다. 즉, 3D 터치를 이용해 설정 앱의 배경화면 항목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3D 터치로 알림 센터도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3D 터치 사용을 중단한 이유 중 하나이다. 동작에 따른 결과가 없는 장소가 너무 많다. 이런 이유로 결국 3D 터치 이용을 중단했다. 3D 터치는 도처에 위치해야 한다. 3D 터치는 모든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작'이 되어야 한다. '제2의 천성'처럼 사용하는 기능이 되어야 한다.

개선할 부분
애플은 아이폰 6s와 함께 공개한 '픽 앤 팝(Peek & Pop) 인터페이스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 유용성이 의심스럽다. 실수로 콘텐츠를 '픽'할 때마다, 그 콘텐츠가 탭 동작으로 실행이 되는 때가 정말 많다. '픽'을 하는 시간과 '탭'을 해 콘텐츠를 불러오는 시간에 큰 차이가 없다. 또 '픽'으로 콘텐츠를 정식으로 열지 확인하는 시간보다 앞선 화면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더 짧다.

다시 말해, 3D 터치를 이용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이다. 그냥 평상시처럼 탭을 해서 콘텐츠를 여는 것과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 문제가 아닌 문제의 무용지물 해결책이 3D 터치라는 의미도 된다. 이는 애플이 iOS에 3D 터치를 구현한 방식의 문제점을 보여준다.

3D 터치는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 모델에만 도입된 기능이다. 따라서 (애플을 포함)앱 개발자가 이를 고려하지 않고 있을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사용자가 가장 많이 하는 작업을 가장 쉽게 수행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앱을 기획해 개발한다. 콘텐츠를 탭해 확인한 후, '탭'이나 '스와이프' 동작으로 앞서 화면으로 돌아가는 것이 앱을 사용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일이다. 우리는 이 동작을 '마스터'했다!

3D 터치는 여기에 더 큰 가치를 거의 가져오지 못했다. 3D 터치가 도처에서 사용되지 않는 한, 개발자는 이를 '이스터 에그' 정도의 기능으로 취급하면서 사용자가 실제 100% 이용하는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옳다.


참고로 필자는 애플이 새로 도입한 매직 트랙패드 2도 사용하고 있다. 이른바 '포스 터치(Force Touch) 트랙패드이다. 그런데 이 장치 또한 같은 문제를 갖고 있다. '포스 터치'는 별난 3번째 터치이다. 대부분의 맥에는 이 동작이 구현되어 있지 않고, 모든 중요 기능은 클릭이나 컨트롤(Ctrl) 클릭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트랙패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동작은 뭘까? 두 손가락을 이용한 클릭이다. 즉 컨트롤 클릭 또는 오른쪽 클릭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애플은 다음 iOS 버전에서 3D 터치가 아닌 기능 수준의 동작을 수행하도록 3D 터치의 동작을 바꿔야 한다. 다시 말해, 3D 터치는 모든 iOS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더 빠르고 효율적인 동작의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3D 터치가 탑재된 장치 사용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앱 개발자도 대다수 장치에서 지원되지 않는 기능을 지원하게 된다.

길게 누르는 동작이 논리적인 동작이다. 안드로이드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iOS에서는 그 사용 빈도가 떨어지는 동작이다. iOS에서는 보통 홈 화면에서 앱을 삭제하거나 재정렬할 때 앱 아이콘을 길게 누르는 동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 화면에서 터치한 대상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도록 만드는 동작이다. iOS의 컨트롤 클릭 동작이라고 할 수 있다.

애플이 3D 터치를 길게 누르는 동작으로 바꾸려면, iOS 인터페이스를 일부 조정해야 할 것이다(앱 아이콘 배열 방법을 바꾸는 것을 포함). 그러나 이렇게 하면 더욱 일관성 있는 iOS 동작 세트를 구현할 수 있다. 3D 터치 사용자는 OS가 항목을 길게 눌렀는지 확인하는 것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3D 터치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들도 혜택에서 배제되지 않는다.

애플은 iOS와 맥 모두에서 장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는 '압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그런데 이상한 '옵션' 서비스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해치고 있다. 3D 터치와 포스 터치를 주변에서 중심으로 가져와야 한다. 올해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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