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PS 4, PC와 맥으로 리모트 플레이 확대…스트리밍 플레이 경쟁 본격화

Jared Newman | PCWorld 2016.04.06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4의 리모트 플레이 기능을 PC와 맥으로 확대했다. 이제 사용자들은 PS4의 게임을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으로 스트리밍해 즐길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은 플레이스테이션 3.50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일부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 PS4 사용자는 소니 웹 사이트에서 리모트 플레이 PC(Remote Play PC)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게임을 스트리밍하려면 윈도우 8.1 이상 또는 맥 OS X 10.10 이상의 버전이 필요하며, 듀얼쇼크 4 컨트롤러가 USB를 통해 PC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기존에 소니는 스트리밍 플레이 기능을 플레이스테이션 비타나 플레이스테이션 TV 셋톱박스에만 허용했다. 하지만 두 디바이스 모두 그리 널리 판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리모트 플레이를 PC로 확대 적용한 것은 납득할 만한 결정이다. 기본적으로 콘솔 게임은 대형 TV를 통해 플레이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PC 스트리밍은 TV를 이용할 수 없거나 거실 외의 다른 곳에서 게임을 즐겨야 하는 경우 유용한 기능이다.

콘솔 게임기의 PC 스트리밍 지원은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원에 유사한 기능을 지원하면서 본격화됐다. 하지만 두 게임기의 스트리밍 기능은 장단점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원은 윈도우 10을 구동하는 PC가 필요하지만, 소니는 맥과 윈도우 8.1도 지원한다. 또한 PS4의 리모트 플레이는 인터넷을 통한 동작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집 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엑스박스 원은 공식적으로는 홈 네트워크 기반의 스트리밍만 지원한다.

하지만 엑스박스 원은 현재 PS4보다 더 높은 스트리밍 품질을 제공하는데, 최고 품질로 설정할 경우 최대 1080p 해상도에 60fps를 지원한다. 소니의 리모트 플레이는 최대 720p 해상도에 60fps를 지원하며, 기본 설정은 540p 해상도에 30fps이다.

필자의 경험에 따르면, 엑스박스 원의 PC 스트리밍은 고품질 설정에서도 매끄럽고 지연이 거의 없다. 밸브의 PC 대 PC 인홈 스트리밍(In-Home-Streaming) 역시 매끄럽게 동작한다. 소니의 리모트 플레이 역시 만족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를 기대해 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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