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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사람처럼 만드는 방법

Katherine Noyes | IDG News Service 2016.04.04
인간들의 대화에서 '음(hmm)'이나 '으응(uh-huh)'과 같은 대화 연결어는 그리 대수롭지 않다. 그러나 이는 인간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과의 대화를 향상시키는 데 아주 중요하다.

카네기 멜론대학 언어 기술 연구소(Language Technologies Institute) 알랜 블랙 교수는 음성 합성과 인공지능이 실제처럼 자연스럽게 말하는 방법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시리(Siri)와 코타나(Cortana) 모두 포함하는 알랜 블랙 교수는 "많은 부분에서 이 기술들은 꽤나 간단한 패턴으로 요약된다. 인간이 말한 뒤 기계가 말하고 대답하는 패턴이 바로 그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블랙 교수는 인터뷰에서 "이는 실제 인간들이 소통하는 방법이 아니다. 이런 대화는 소통 방법에서 부자연스럽다"며, "좀더 자연스러운 대화의 열쇠는 말하는 이가 말을 멈추고, 연결어를 쓰고, 그리고 웃는 능력에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 교수는 "웃음은 커뮤니케이션의 한 부분이다. 현재 기계들은 웃을 수 없다. 만약 웃을 수 있다면 믿지못할 정도로 오싹할 것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기계들은 웃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블랙 교수와 그들의 학생들은 이 과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음', '으응'이나 숨은 의미, 망설임, 연결어와 같은 것들은 지금까지 나온 음성 합성장치로는 할 수 없는 것이다. 만약 이들이 '으응'이라고 말을 해도 이는 로봇처럼 들릴 것이다.

블랙 교수는 음성 합성에 사용하는 기술들은 일반적으로 인간이 녹음 저장한 음성을 사용한다. 이를 녹음할 때 인간은 작은 방안에서 문장 읽기를 통해 진행되는데, 이것이 그들을 지루하게 느끼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함께 연구하는 블랙 교수는 대화 속에서 녹음된 목소리를 사용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이 아이디어는 모든 시간에 동일한 반응을 사용하기 보다는 인간 반응의 변화를 포함한 모델을 사용하는데 있다.

블랙 교수는 "결국 좋은 AI는 사용자가 지원하거나 반대하는 정치 노선과 같은 특정 주제에 대한 사용자의 관점을 알게 될 것이다. 그래서 무언가를 공격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블랙 교수는 "이것이 높은 단계의 AI가 개인화가 되어가는 이유다. 이는 오싹해질 수 있지만 적절하다. 그리고 이는 신뢰가 중요하며 인간들이 기대하는 것에 가장 근접하게 구축하고, 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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