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에 광고 차단 기능 내장 예정

Mark Hachman | PCWorld 2016.03.31
마이크로소프트가 엣지 브라우저의 차세대 버전에 광고 차단 기능을 내장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드(BUILD) 컨퍼런스의 엣지 세션에 참여했던 한 참가자가 촬영한 마이크로소프트 임원의 발표 슬라이드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 이 슬라이드에는 브라우저 내에 광고 차단 기능을 다음 버전인 4682811을 목표로 만든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현재 광고 차단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브라우저에서는 오페라만 개발자 버전에서 자체적인 광고 차단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애플의 사파리나 구글 크롬은 플러그인 등을 통해 광고 차단을 지원하고 있는데, 오페라 같은 기업들은 이 방식이 광고 차단 기능을 내장하는 것보다 효과가 작다고 주장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광고 차단 기능을 내장한 다음 버전의 엣지가 나오는 시기에 대해서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베타 테스터인 인사이더(Insider) 그룹을 대상으로 일부 확장 프로그램 지원 등 새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엣지에 광고 차단 기능이 내장될지 혹은 화이트 리스트 기능이 있을지, 일부 사이트에서는 광고 표시를 허용할지 등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이 더 많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보도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엣지에 광고 차단 기능이 내장되든 아니든 웹 생태계는 변화하고 있다. 광고를 표시하는 사이트들은 광고가 차단되었음을 알아낼 것이고, 광고를 차단하는 경우 콘텐츠를 보여주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꼬리잡기 게임은 계속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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