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 미래기술

“IoT는 기본, 쉬운 이동은 옵션” 카시타 조립식 스마트 주택 눈길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6.03.16
다른 지역으로 이사할 때마다 각종 사물인터넷 기기로 무장한 집과 함께 옮길 수 있다면? 조립식 주택 개발 업체 카시타(Kasita)가 올해 말 출시할 집이 이런 상상을 현실화할 첫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시타가 출시할 25제곱미터의 조립식 주택은 식기 세척기, 인덕션 쿡탑, 오븐 등 기본 물품 외에 네스트 온도 조절기, 아마존 에코, 캐스퍼(Casper) 퀸사이즈 매트리스, 뷰 다이나믹 글래스(View Dynamic Glass), 휴(Hue) 조명 등 스마트 기기가 연결되어 있다.


또한, 고유의 도킹 시스템으로 이동이 매우 쉽다. 카시타의 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옮겨 설치할 수 있다. 현재는 미국 오스틴 시에만 독이 설치되어 있으나, 카시타는 다른 도시로 확장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새로운 도시에서 일하게 됐을 때 집 전체를 옮겨서 슬롯 이용료만 내면 된다. 하나의 독에는 최대 10층까지 쌓을 수 있다.

카시타는 4월 5일부터 온라인 사전 주문을 받는다. 아직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윌슨은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집을 대여하는 것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입하지 않고 대여하는 옵션도 있다.

가족들과 살기엔 조금 좁아 보이지만, 1인 가구라면 대여 비용을 아낄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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