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 리뷰 “완성도 높인 고급 스마트폰”

Dan Rosenbaum | Computerworld 2016.03.10
삼성 갤럭시 S7과 S7 엣지는 세계 최대 전자 제품 제조업체의 대표 모델로 손색 없는 스마트폰이다. 지난 해 S6 모델에서 조금 바뀌었다. 그러나 해야 할 업그레이드를 했다. 이 작은 개선점이 두 스마트폰을 훨씬 나은 스마트폰으로 만들었다.

삼성은 적수인 애플처럼 2년마다 중요 업그레이드를 단행한다. 그 중간에는 조금 개선한 모델을 선보인다. S7은 애플의 'S 업그레이드 모델'처럼 기본 형태는 바꾸지 않은 채, 지난 해 모델을 기반으로 개선한 모델이다.


사양과 특징
많은 리뷰에서 큰 표제를 장식할 중요하면서도 분명한 개선점 하나가 있다. S7 제품군은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더 정확히 말해 IP68 등급의 방수 기능이다. 먼지가 통과할 수 없고, 3미터 깊이에서도 꽤 장시간 방수를 보장한다.

30년간 전자 제품을 리뷰하면서, 제품을 물에 집어 넣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필자는 지난 주 싱크대에 전화기를 빠뜨렸다. 물론 일부러 빠뜨린 것이다. 그리고 그 상태로 방치를 했다. 바닥에 가라앉았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마이크로 USB 연결부, 마이크, 스피커, 전원 및 볼륨 조절 버튼, SIM/메모리 카드 삽입부 등 단 한 곳에서도 물이 스며들지 않았다. (유독 재수 없었던)지난 해, 우리 가족이 이런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다면 1,000달러를 절약했을 것이다.

삼성 갤럭시 S7은 아주 우수한 방수 기능을 자랑한다.

내세울 점이 방수 밖에 없다면 흥미롭기는 하겠지만 큰 가치가 없는 제품이 될 것이다. 그러나 방수는 S7의 출발점에 불과하다.

S7과 S7 엣지는 최고급 스마트폰이다. S7은 크기가 6.96 x 14.24 x 0.79cm로 5.1인치이고, S7 엣지는 7.26 x 15.09 x 0.77cm 5.7인치 제품이다. S7 화면은 평평하고, 엣지는 양 끝이 곡선으로 처리되어 있다. 무게는 각각 152g과 157g으로 큰 차이가 없다. 두 모델 모두 디자인이 좋다. 또 손에 편안하게 쥘 수 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6.0.1(마시멜로우), 기본 UI는 삼성 터치위즈(TouchWiz)이다. 색상은 블랙과 골드 2종이다. 엣지는 여기에 실버 색상이 추가된다. 앞선 엣지 모델에는 레드와 그린 색상의 모델도 있었다. 그러나 이 색상의 모델은 생산하지 않는 듯 싶다.

굉장한 디스플레이
S7과 S7 엣지의 디스플레이는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두 코닝 고릴라 글래스 4의 보호를 받는 수퍼 AMOLED 디스플레이다다. 해상도는 2560x1440 픽셀(640dpi)이다. 놀랄 만큼 선명하다. 그 이면의 프로세싱 인프라 또한 디스플레이에 뒤지지 않는다. 한층 풍부해진 광점과 화소 또한 특징이다.


삼성은 최신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지원한다. 슬립 모드에서도 시간이나 달력을 표시하는 기능이다 (어느 정도 디스플레이를 설정). 삼성은 전력 소모량이 시간당 0.8mAh로 크지 않고, 배터리 수명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S7 엣지의 곡선 처리된 화면 부분에는 앞선 모델과 마찬가지로 고유 기능이 장착되어 있다. 곡선 부분, 즉 엣지에서 다양한 스와이프 동작으로 뉴스나 스포츠 경기의 제목을 읽거나, 즐겨 이용하는 연락처에 연락을 하거나, 자주 이용하는 기능을 불러올 수 있다. 엣지에는 엣지 화면 하나에 시간을 표시해주는 방해 금지(Do Not Disturb) 모드가 있다. 미묘하지만 아주 정이 가는 기능이다. 슬립 모드에서 엣지 부분을 위 또는 아래로 스와이핑하면, 읽지 않은 이메일의 수와 뉴스가 표시된다.

개인적으로 엣지의 디자인을 좋아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큰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엣지 특유의 특징과 기능을 좋아하게 되기를 희망했지만, 그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다. 인터페이스가 개선이 됐지만 엣지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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