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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검색 한 번으로 여행 계획을!” 구글, 여행 검색 서비스 공개

Jared Newman | PCWorld 2016.03.10
스마트폰만을 이용해서 여행 계획을 짜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여행 중 방문할 곳, 항공, 호텔, 식당 등을 검색하고, 후기까지 보려면 족히 5개는 넘는 브라우저 탭과 각종 모바일 앱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브라우저와 앱을 왔다 갔다 하다가 결국엔 노트북을 켜게 된다.

구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새로운 모바일용 검색 도구인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s)’을 공개했다. 구글 검색에서 특정 검색어를 넣으면, 여정별로 항공료, 호텔료, 해야 할 일 등을 모두 요약해준다. 구글은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수십 개의 링크와 탭을 왔다 갔다 하는 대신, 그냥 앉아서 스크롤만 하면 된다. 짐을 굉장히 덜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서, “Japan Destinations”라고 검색하면 도쿄, 교토, 오사카 등 구체적인 여행지가 나타난다. 이 페이지에서 예술, 야외활동, 스키 등 같은 관심사나 가격 등으로 필터링을 할 수 있고, 여행 날짜를 지정할 수 있다.

검색 결과로 나타나는 모든 정보는 구글의 플라이트(Flights)와 호텔(Hotel) 검색 엔진과 지역 비즈니스 목록과 관광지 디렉토리에서 가져온다. 구글은 다른 여행자들이 방문한 이력이 여행 제안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 장소 중 하나를 선택하면 여행 일정표, 관광지, 예상 경비, 특정 기간의 날씨 등 더 자세한 정보가 나온다. ‘여행 계획 세우기(Plan a Trip)’ 탭에서는 전체 일정 및 호텔 등급에 따른 시기별 예상 여행 경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검색을 하려면 iOS나 안드로이드에서 원하는 브라우저로 구글의 모바일 검색 엔진에서 여행을 원하는 대륙, 국가, 주를 ‘destinations’와 함께 검색하면 된다. ‘travel’이라는 검색어를 같이 검색하면 바로 여행 일정표를 제안해준다. (현재 한국에서는 서비스되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정보를 처음으로 찾아보는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여러 데이터 소스와 참고 자료를 봐야 하므로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적합한 플랫폼은 아니다. 구글은 기본적으로 10여 개의 탭을 하나의 검색 도구로 합쳤으며, 첫눈에 보기에는 꽤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빠진 것이 하나 있다. 모든 데이터를 나중에 참고하기 위해서 저장해두는 방법이다. 실제로 전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단 한 번의 검색으로 끝내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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