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 개발자

삼성, IoT 개발 플랫폼 첫주자 ‘아틱 5’ 99달러에 출시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6.02.25
로봇, 드론, 웨어러블 및 사물 인터넷에 해당하는 모든 연결된 기기에 활용할 수 있는 삼성의 아틱(Artik)이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라즈베리파이 2와 비슷하게 생긴 아틱 5는 모든 구성품이 작은 서킷보드 안에 들어가 있는 케이스가 없는 컴퓨터다. 디지케이(Digi-Key)를 통해 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아틱 5는 지난 5월에 발표된 아틱 개발 보드 3가지 중 처음으로 출시된 것이다. 나머지 두개인 웨어러블용 아틱 1과 PC와 로봇이나 휴대용 서버에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아틱 10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아틱 5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제품에 사용되는 듀얼코어 코텍스 A7 ARM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720p 그래픽 프로세서, 4GB 스토리지, 512MB RAM이 포함되어있다.

라즈베리파이와 가장 큰 차이가 있는 부분은 연결성이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외에 구글의 사물 인터넷 기기 연결 표준인 스레드(Thread)를 지원한다. 삼성인 이미 스레드를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삼성은 이미 냉장고, 오븐, 식기 세척기, 전구 등 인터넷에 연결된 가전으로 집을 채우는 큰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틱은 이런 환경에 맞는 스마트 기기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아틱 5에는 리눅스 기반의 페도라(Fedora) OS가 사전 탑재된다. 아틱이 구글의 사물 인터넷 개발 플랫폼인 브릴로(Brillo)를 지원할지는 확실치 않다. 인텔의 에디슨(Edison) 개발 보드는 이미 브릴로를 지원한다.

또한, 삼성은 SAMI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서 소프트웨어 도구, 보안 기능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스마트 미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어컨을 언제 끄고 켤지를 결정할 수 있다. SAMI는 분석을 위해서 센서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넣는 역할을 한다.

아틱의 다른 흥미로운 활용처는 헬스와 피트니스 분야다.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모니터링 및 분석을 위해 삼성의 심밴드(Simband) 클라우드 기반 헬스 분석 서비스에 전송할 수 있다.

아틱은 사물 인터넷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마니아나 신생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다. 삼성 외에 IBM, ARM,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는 보드를 판매하고 있다. 라즈베리파이의 경우엔 연결된 클라우드 서비스가 없다.

아틱은 29x25mm 크기로, UBS, GPIO, I2C, UART, SPI 포트를 지원한다. 삼성은 아틱 보드를 인기 개발 플랫폼인 아두이노(Arduino)와 호환되게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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