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소니 엑스페리아 X 시리즈, “점점 더 똑똑해지는 스마트폰”

Ian Paul | PCWorld 2016.02.23
소니가 “똑똑한 스마트폰” 개념을 내세운 신형 엑스페리아 X 시리즈 제품군을 발표했다. 소니의 신제품은 지능적인 예측 기능과 향상된 배터리 관리, 그리고 편의성에 중점을 둔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소니가 이런 비전을 가지고 이번 MWC에서 발표한 제품은 엑스페리아 X,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엑스페리아 XA의 세 가지 모델이다., 소니는 이들 제품이 “다양한 계층의 지능화 기술”을 추가한다는 새로운 접근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기능이 엑스페리아 X 시리즈 카메라의 예측 기능이다. 소니에 따르면, 일단 사용자가 촬영하고자 하는 대상을 중앙에 위치시키면, 소프트웨어가 대상의 다음 행동을 예측해 좀 더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향상된 배터리 관리 기능과 큐노보 어댑티브 차징(Qnovo Adaptive Charging) 소프트웨어는 배터리의 수명을 늘려준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곡면 디스플레이를 추가하고 기본 골격에도 굴곡을 적용해 좀 더 자연스럽게 손에 쥘 수 있도록 했다.

엑스페리아 X와 X 퍼포먼스는 상당히 유사하다. 두 제품 모두 5인치 1080p 화면에 2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3GB RAM, 32GB 내장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듀얼 SIM을 지원하며, 마이크로SD 슬롯을 통해 최대 200GB까지 스토리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차이점은 엑스페리아 X는 퀄컴 스냅드래곤 650을 사용한 반면, X 퍼포먼스는 최신 스랩드래곤 820을 탑재했다. 두 제품 모두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이다.

보급형 모델인 엑스페리아 XA는 미디어텍 MT6755 프로세서에 2GB RAM, 5인치 720p 화면,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듀얼 SIM을 지원하며, 내장 스토리지는 최대 16GB이다.

소니는 아직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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