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9

애자일 자격증에 의미가 있을까

Sharon Florentine | CIO
CIO는 IT 인재에게 업무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 경험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자격증은 간편히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애자일(agile)과 같은 방법론에 대한 숙련도를 어떻게 인증할 수 있을까?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메지닉 테크놀로지(Magenic Technologies) 컨설팅 사업 부사장 존 두세트는 "자격증은 언제나 비판의 대상이다. 자바,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애자일까지, 거의 모든 자격증에는 항상 그 효용성에 대한 논란이 따른다. 우리 회사의 고객은 구체적인 자격증이 아니라 어떤 팀이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제작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다"고 말했다.

자격증이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
두세트가 생각하는 애자일 자격증의 의미는 지원자가 애자일 방법론의 효과적인 실행을 연구하는 데 시간을 투자했음을 보여준다는 데 있다. 그러나 두세트는 애자일 자격증을 소지한 개발자를 채용한다고 해서 애자일 프로젝트의 성공이 보장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두세트는 "애자일 프로젝트의 성공은 개발자에게 자격증이 있는지 여부보다는 말단 개발자부터 CEO에 이르기까지 조직 전체가 애자일을 지향하는 문화적 전환에 전념하고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애자일 원칙과 방법을 이해하고 도입, 적용하기 위해 조직 차원에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두세트는 애자일 방법론에 대한 전사적 노력 없이는 애자일 자격증, 스크럼 마스터, 애자일 코치 등도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애자일은 측정하기 어렵다
IT 경영 컨설팅 업체 마인드트리(Mindtree) 글로벌 비즈니스 그룹 책임자 스콧 스테이플스는 이론적으로 이런 기술에 대한 벤치마크를 구축하려고 시도하는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특히 애자일 방법론의 경우 무형적 요소가 많아 측정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스테이플스는 "팀워크, 리더십, 적응성, 멀티 태스크 능력, 비즈니스 요구를 이해하고 소프트웨어 요구 사항으로 뽑아내는 능력, 계획, 실패와 건설적 비판을 되돌아보는 능력 등은 모두 애자일 프레임워크에 포함되지만 테스트하기 상당히 어려운 요소들"이라고 말했다.

비교적 중소기업과 신생 기업 내에서 이런 자질은 더욱 두드러진다. 소수의 직원과 빠듯한 예산 조건에서는 모두가 하나의 팀으로 몰두해 높은 강도로 일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기업은 그 규모로 인해 조직에 애자일을 보급하기가 더 어렵다.

SAFe(Scaled Agile Framework)의 효용성
스테이플스는 “애자일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규모가 큰 기업, 특히 전통이 깊고 기반이 확고한 대기업이다. 뿌리깊은 계층 구조와 명령-복종 문화를 타파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에는 자격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팀과 IT 임원진은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더 경청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 가지 예가 SAFe(Scaled Agile Framework)다. SAFe는 대기업 규모로 애자일을 도입하기 위한 로드맵과 모범 사례를 제공하며 SAFe 자격증은 설계, 통합, 펀딩, 관리와 역할에 이르기까지 모든 측면을 대규모로 다룬다.

스테이플스는 "SAFe에 대해서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본다. SAFe 자격증은 모든 과정에서 합격하고 실습에서 숙련된 기술을 증명하고 실제 환경에서 지식을 입증해야만 받을 수 있으므로 신뢰성이 높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은 쉽지 않은 만큼 투자한 노력과 숙련된 기술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크럼과 애자일 원칙 및 자격증을 위한 전문 평가와 교육을 제공하는 Scrum.org의 데이브 웨스트는 "어떤 형태로든 실습과 실무 교육 또는 테스트를 요구하지 않는 애자일 자격증은 지원자 본인에게는 물론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이들을 고용하는 조직에게도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웨스트는 "실제 애자일 실무를 다룬 적이 없으면서 시험에 응시해 취득한 자격증은 그저 서류상의 자격증일 뿐이다. 이런 자격증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애자일의 직업적 측면과 방법론의 수준을 저하시킨다. 실무 교육이 포함된 구성 요소, 그리고 개발 시 방법론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스토리텔링이나 린(Lean), 칸반(Kanban) 또는 순수 애자일이나 XP 등 어떤 형태의 애자일에 대해서든 백그라운드를 보유했음을 입증할 수 있는 구성 요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인드트리의 스테이플스는 자격증이 있든 없든 결정적인 순간에 IT 전문가의 애자일 역량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실제 세계에서 검증된, 입증 가능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스테이플스는 "이력서에 공인 스크럼 마스터와 같은 자격증이 있으면 좋게 평가하지만 이에 상응하는 능력도 입증해주기를 원한다. 그래서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에서도 '애자일이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한 까다롭고 어려운 질문을 많이 한다. 자격증을 갖고 있지만 실제 환경에서 아무것도 못한다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것은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2016.02.19

애자일 자격증에 의미가 있을까

Sharon Florentine | CIO
CIO는 IT 인재에게 업무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 경험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자격증은 간편히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애자일(agile)과 같은 방법론에 대한 숙련도를 어떻게 인증할 수 있을까?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메지닉 테크놀로지(Magenic Technologies) 컨설팅 사업 부사장 존 두세트는 "자격증은 언제나 비판의 대상이다. 자바,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애자일까지, 거의 모든 자격증에는 항상 그 효용성에 대한 논란이 따른다. 우리 회사의 고객은 구체적인 자격증이 아니라 어떤 팀이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제작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다"고 말했다.

자격증이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
두세트가 생각하는 애자일 자격증의 의미는 지원자가 애자일 방법론의 효과적인 실행을 연구하는 데 시간을 투자했음을 보여준다는 데 있다. 그러나 두세트는 애자일 자격증을 소지한 개발자를 채용한다고 해서 애자일 프로젝트의 성공이 보장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두세트는 "애자일 프로젝트의 성공은 개발자에게 자격증이 있는지 여부보다는 말단 개발자부터 CEO에 이르기까지 조직 전체가 애자일을 지향하는 문화적 전환에 전념하고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애자일 원칙과 방법을 이해하고 도입, 적용하기 위해 조직 차원에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두세트는 애자일 방법론에 대한 전사적 노력 없이는 애자일 자격증, 스크럼 마스터, 애자일 코치 등도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애자일은 측정하기 어렵다
IT 경영 컨설팅 업체 마인드트리(Mindtree) 글로벌 비즈니스 그룹 책임자 스콧 스테이플스는 이론적으로 이런 기술에 대한 벤치마크를 구축하려고 시도하는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특히 애자일 방법론의 경우 무형적 요소가 많아 측정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스테이플스는 "팀워크, 리더십, 적응성, 멀티 태스크 능력, 비즈니스 요구를 이해하고 소프트웨어 요구 사항으로 뽑아내는 능력, 계획, 실패와 건설적 비판을 되돌아보는 능력 등은 모두 애자일 프레임워크에 포함되지만 테스트하기 상당히 어려운 요소들"이라고 말했다.

비교적 중소기업과 신생 기업 내에서 이런 자질은 더욱 두드러진다. 소수의 직원과 빠듯한 예산 조건에서는 모두가 하나의 팀으로 몰두해 높은 강도로 일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기업은 그 규모로 인해 조직에 애자일을 보급하기가 더 어렵다.

SAFe(Scaled Agile Framework)의 효용성
스테이플스는 “애자일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규모가 큰 기업, 특히 전통이 깊고 기반이 확고한 대기업이다. 뿌리깊은 계층 구조와 명령-복종 문화를 타파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에는 자격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팀과 IT 임원진은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더 경청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 가지 예가 SAFe(Scaled Agile Framework)다. SAFe는 대기업 규모로 애자일을 도입하기 위한 로드맵과 모범 사례를 제공하며 SAFe 자격증은 설계, 통합, 펀딩, 관리와 역할에 이르기까지 모든 측면을 대규모로 다룬다.

스테이플스는 "SAFe에 대해서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본다. SAFe 자격증은 모든 과정에서 합격하고 실습에서 숙련된 기술을 증명하고 실제 환경에서 지식을 입증해야만 받을 수 있으므로 신뢰성이 높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은 쉽지 않은 만큼 투자한 노력과 숙련된 기술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크럼과 애자일 원칙 및 자격증을 위한 전문 평가와 교육을 제공하는 Scrum.org의 데이브 웨스트는 "어떤 형태로든 실습과 실무 교육 또는 테스트를 요구하지 않는 애자일 자격증은 지원자 본인에게는 물론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이들을 고용하는 조직에게도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웨스트는 "실제 애자일 실무를 다룬 적이 없으면서 시험에 응시해 취득한 자격증은 그저 서류상의 자격증일 뿐이다. 이런 자격증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애자일의 직업적 측면과 방법론의 수준을 저하시킨다. 실무 교육이 포함된 구성 요소, 그리고 개발 시 방법론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스토리텔링이나 린(Lean), 칸반(Kanban) 또는 순수 애자일이나 XP 등 어떤 형태의 애자일에 대해서든 백그라운드를 보유했음을 입증할 수 있는 구성 요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인드트리의 스테이플스는 자격증이 있든 없든 결정적인 순간에 IT 전문가의 애자일 역량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실제 세계에서 검증된, 입증 가능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스테이플스는 "이력서에 공인 스크럼 마스터와 같은 자격증이 있으면 좋게 평가하지만 이에 상응하는 능력도 입증해주기를 원한다. 그래서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에서도 '애자일이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한 까다롭고 어려운 질문을 많이 한다. 자격증을 갖고 있지만 실제 환경에서 아무것도 못한다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것은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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