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MS 애저 스택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AWS와 구글에는 없다”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2016.01.27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스택(Azure Stack)의 테크니컬 프리뷰를 발표했다. 애저 스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IaaS인 애저 서비스를 기업 내 설치 버전으로 만든 제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동해 사용하면,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로, IaaS 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아마존 웹 서비스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AWS와 구글은 퍼블릭 클라우드 우선 전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물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을 내세우는 곳이 마이크로소프트만은 아니다. VM웨어와 IBM 역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들 업체는 모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두 인프라를 통합해 주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관리자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간단히 말해 IaaS 시장은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이른바 ‘빅 3’ 업체가 장악하고 있다. 이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만이 유일하게 애저 스택과 같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모든 워크로드가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스택이 갖는 의미는 크다. 아마존의 임원들은 “때가 되면” 대부분의 워크로드가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들로써는 자사 고객에게 프라이빗 클라우드 관련 옵션을 제공해 퍼블릭 클라우드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둔화시키고 싶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바로 이 시장에서 기회를 발견했으며, 그 이점을 최대한 취하고 있는 것이다.


애저 스택은 애저 서비스의 기반 설계를 모방하지 않을 수 없다. 애저 서비스를 경험한 사용자라면 자원을 프로비저닝하고 API를 호출하는 방식에서 차이를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애저 스택은 어떤 기능을 하는가? 몇 가지 확인된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애저 스택은 표준화된 하드웨어 상에서 구동되며, 하드웨어는 특정 요구사항을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사용자는 공통 포털을 통해 애저 스택과 애저 클라우드 모두를 제어할 수 있다.
-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나 협력업체로부터 애저 스택을 구매해 직접 구동할 수도 있고, 이를 매니지드 서비스 형태로 사용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모델은 애저 리소스 매니저(Azure Resource Manager)를 기반으로 하며, 개발자는 애저 서비스나 애저 스택에 관계없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동일한 접근을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이론적으로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을 한 번 구축하면, 이를 애저 서비스나 애저 스택 모두에서 구동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주요 경쟁업체 두 곳이 간과하고 있는 영역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분야에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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