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교육용 에디션은 마인크래프트를 학교 환경에 맞춰 재조합한 마인크래프트에듀(MinecraftEdu)를 기반으로 구축될 예정인데,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인크래프트에듀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인크래프트를 교육용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이전부터 확인된 사실이다. 지난 2014년 말 CEO 새티야 나델라는 무료 25억 달러를 주고 모쟁을 인수한 것에 대해 마인크래프트가 STEM 과목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기에 더 없이 좋은 도구라고 설명한 바 있다. 실제로 아이들은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며, 이미 전세계에서 7000개 이상의 학급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이다.
하지만 7000개 학급을 7만 개, 70만 개 학급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게임을 둘러싼 거대한 생태계가 필요하다. 실제로 마이크래프트에서 무엇인가를 짓는 것은 지루할 수 있으며, 특히 초보자에게는 과도한 작업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마인크래프트 교육용 에디션은 교사들이 어느 정도 틀이 잡힌 프로젝트를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풍부한 템플릿과 패키지가 필수적이다.
이 부분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호조의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마인크래프트에듀는 이미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포털을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마인크래프트 멘토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인데, 마인크래프트를 처음 접하는 교사가 경험이 풍부한 교사에게 팁을 얻을 수 있도록 해 준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