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4

구글, “페이스북에 뒤질 수 없어”…가상현실 사업부 책임자 임명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구글이 가상현실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005년 이래 구글 제품 부문 부사장으로 재직해 온 클레이 바버가 새로이 가상현실 사업부를 이끌게 됐다. 이 사실은 바버의 트위터 프로필 변경으로 알려졌다.

바버는 구글 경영진 명단에서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제품 관리 부문의 최고 실력자로서 바버는 지메일, 구글 문서도구, 구글 드라이브 등 잘 알려진 사업을 이끌어 왔다.

2015년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카드보드 헤드셋을 설명하는 클레이 바버

IT 전문매체 리/코드에 따르면 구글 제품 관리 사업은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이자 구글 경영 이사인 다이앤 그린이 맡게 된다.

구글과 모기업 알파벳은 최근 3억 8,000만 달러를 투입해 그린이 세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인 비밥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했다. 이 때 그린을 이사진에 영입하기 위해 비밥을 인수했다는 관측이 무성했다.

구글에 있어 이러한 움직임은 가상 현실이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페이스북 같은 경쟁 업체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이미 가상 현실 콘솔인 오큘러스 리프트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 올해 1분기 발매를 목표로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바버와 그린을 새로 배치한 구글도 가상 현실 분야에서 완전히 내쳐진 것은 아니다. 구글은 지난 해 가을 사용자가 스마트폰, 구글의 카드보드 헤드셋으로 가상 현실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유튜브에서 가상 현실 영상 지원을 시작했다.

엔덜레 그룹 애널리스트 롭 엔덜레는 “가상 현실은 궁극적으로 빅데이터 인터페이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구글이 데이터 액세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가상 현실 부문을 도외시할 경우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가상 현실 시장이 아직 본격적으로 부상하지 않은 단계이므로 아직 시간이 있고, 구글 역시 발전이 빠른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델레는 이번 인사 이동이 “전문 영역을 선택해 개발하고 관련 업체를 사들여 기술 발전을 따라잡는 첫 번째 단계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블라우 역시 구글이 여전히 가상 현실 시장의 주요 강자 중 하나라는 데에 동의했다. 블라우는 “구글 글래스, 카드보드 헤드셋 등을 조기에 발매하고 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 구글은 여전히 앞서 있는 상태”라며, “즉, 계속해서 유지 가능한 기술이자 생태계 개발이라는 면에서는 어디까지나 초기 단계이므로. 구글은 신흥 시장에서 중요한 선진 기술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덜레는 바버가 “제품 관리에서 역량을 증명한 실력자”라며 이번 인사 이동이 가상 현실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적절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구글이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가상 현실 사업 유경험자를 추가로 찾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2016.01.14

구글, “페이스북에 뒤질 수 없어”…가상현실 사업부 책임자 임명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구글이 가상현실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005년 이래 구글 제품 부문 부사장으로 재직해 온 클레이 바버가 새로이 가상현실 사업부를 이끌게 됐다. 이 사실은 바버의 트위터 프로필 변경으로 알려졌다.

바버는 구글 경영진 명단에서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제품 관리 부문의 최고 실력자로서 바버는 지메일, 구글 문서도구, 구글 드라이브 등 잘 알려진 사업을 이끌어 왔다.

2015년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카드보드 헤드셋을 설명하는 클레이 바버

IT 전문매체 리/코드에 따르면 구글 제품 관리 사업은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이자 구글 경영 이사인 다이앤 그린이 맡게 된다.

구글과 모기업 알파벳은 최근 3억 8,000만 달러를 투입해 그린이 세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인 비밥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했다. 이 때 그린을 이사진에 영입하기 위해 비밥을 인수했다는 관측이 무성했다.

구글에 있어 이러한 움직임은 가상 현실이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페이스북 같은 경쟁 업체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이미 가상 현실 콘솔인 오큘러스 리프트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 올해 1분기 발매를 목표로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바버와 그린을 새로 배치한 구글도 가상 현실 분야에서 완전히 내쳐진 것은 아니다. 구글은 지난 해 가을 사용자가 스마트폰, 구글의 카드보드 헤드셋으로 가상 현실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유튜브에서 가상 현실 영상 지원을 시작했다.

엔덜레 그룹 애널리스트 롭 엔덜레는 “가상 현실은 궁극적으로 빅데이터 인터페이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구글이 데이터 액세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가상 현실 부문을 도외시할 경우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가상 현실 시장이 아직 본격적으로 부상하지 않은 단계이므로 아직 시간이 있고, 구글 역시 발전이 빠른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델레는 이번 인사 이동이 “전문 영역을 선택해 개발하고 관련 업체를 사들여 기술 발전을 따라잡는 첫 번째 단계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블라우 역시 구글이 여전히 가상 현실 시장의 주요 강자 중 하나라는 데에 동의했다. 블라우는 “구글 글래스, 카드보드 헤드셋 등을 조기에 발매하고 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 구글은 여전히 앞서 있는 상태”라며, “즉, 계속해서 유지 가능한 기술이자 생태계 개발이라는 면에서는 어디까지나 초기 단계이므로. 구글은 신흥 시장에서 중요한 선진 기술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덜레는 바버가 “제품 관리에서 역량을 증명한 실력자”라며 이번 인사 이동이 가상 현실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적절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구글이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가상 현실 사업 유경험자를 추가로 찾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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