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디지털 마케팅

"애플, 모바일 광고 영업팀 해체… 플랫폼 자동화"

Macworld Staff | Macworld 2016.01.14
애플이 6년 만에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에서 손을 뗄 요량이다.

버즈피드에 따르면, 애플은 내부의 아이애드(iAd) 모바일 광고 영업 팀을 단계적으로 해체하고 앱 퍼블리셔와 광고주들이 엑세스할 수 있는 자동화 플랫폼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아이애드 서비스는 유지되지만, 2010년 이후 진행해온 것처럼 애플이 직접적으로 판매하거나 iAd 유닛을 만들지는 않을 계획이다.

이제 앱 퍼블리셔들은 새로운 자동화된 아이애드 플랫폼으로 직접 광고를 판매할 수 있다.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100% 다 가져갈 수도 있다. 버즈피드는 이러한 변화가 이번 주 안으로 일어나리라 전망했다.

아이애드 네트워크는 퍼블리셔들이 iOS용 앱 안에서 광고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애플은 한때 아이애드 영업력으로 아이튠즈 라디오에 광고주들을 끌어오기도 했다. 비츠원(Beats 1)으로 대체되면서 아이튠즈 라디오와 같은 형태의 오디오 광고가 제공되지 않는다.

애플의 아이애드 네트워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모바일 광고주들에게 외면 받았다. 최소 광고 시작 비용이 100만 달러로, 이만한 예산이 없는 소규모 광고주들이 이용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그리고 광고주들은 애플이 광고 유닛 제작 과정에 너무 많은 참견을 한다는 불만을 지속적으로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애플은 광고주들에게 고객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았다.

애플은 아이애드가 “애플의 다른 제품과 똑같은 프라이버시 정책을 적용한다. 홈킷, 지도, 시리, 아이메시지, 통화 내역, 아이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데이터는 제공되지 않는다”라고 밝히고 있다.

기본적으로 애플은 광고에 대해 너무 많은 통제를 했으며, 이제 180도 방향을 틀어 앱 퍼블리셔와 광고주 사이의 모든 일에 관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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