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버지니아 주의 풍력 에너지 발전소는 2016년 12월부터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지원 계획에 따라 생성된 전기는 연간 12만 5,000M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세일즈포스의 모든 데이터센터에서 2015 회계연도에 사용한 총 전력 양보다 크다..
또한, 새 풍력 에너지 발전소는 2015 회계연도 세일즈포스 사 전체의 전력 사용량의 약 90%에해당하는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로써 세일즈포스는 100%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이라는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이 재생 에너지는 세일즈포스에 직접 공급되는 것이 아니라, 세일즈포스가 구입한 재생 에너지 전력이 현재 대다수 세일즈포스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지역 전기 시설에 전달되는 방식이다. 구글 역시 유사한 전력 구입 계약을 맺고 있다.
이번 계약은 세일즈포스의 첫 번째 대형 재생 에너지 계약이다. 세일즈포스는 최근 2050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을 0%까지 내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5년 기업들이 구입한 풍력 및 태양열 에너지는 3GW 이상으로 알려졌다. 비영리단체인 록키 마운틴 인스티튜트 국장이자 비즈니스 리뉴어블 센터 소장 허브 투아티는 2014년 기업의 친환경 에너지 구입양이 단 1.2GW에 그친 것에 비하면 크게 상승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데이터센터 업계에서 친환경 재생 에너지 사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기업은 아직 20개 미만에 불과하지만, 투아티는 “이제부터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