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ㆍAR / 디지털 디바이스 / 미래기술 / 퍼스널 컴퓨팅

오큘러스 리프트용 기대작 ‘이브 : 발키리’ 중간 점검 : 가상현실 게임의 메뉴

Hayden Dingman | PCWorld 2015.12.11


몇몇 CCP의 직감은 정확했다. 예를 들어, 리스폰(Respawn)될 때마다 플레이어는 가상 복제 튜브(발키리의 중심 발상)로 보내지는데, 여기서 플레이어는 선택할 수 있는 4가지 기종이 무릎 근처에 나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새로운 전투기를 선택하는 것은 원하는 기종을 쳐다보고 고르면 되기 때문에 간단하다.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방법이다. 플레이어는 쳐다보는 것으로 대상을 이해하고 선택도 이루어지고, 별다른 어려움없이 게임으로 돌아간다. (아쉽게도 이 장면의 스크린샷은 확보하지 못했다. 아직 게임이 개발 중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특히 흥미롭게 느낀 것은 이 스큐오모픽(skeuomorphic) 디자인이 모니터 환경에서는 그야말로 끔찍한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카메라를 아래쪽을 쳐다보도록 움직이고, 그 다음에 원하는 기종이 나타날 때까지 드래그를 해야 할 것이다. 그냥 전투기 기종 목록을 보여주는 것이 간단하다.

다시 한 번 가장 단순한 사실로 돌아가 보자. 규칙이라고는 “가상현실용으로 만든 게임은 가상현실로 이식한 게임보다 낫다” 메뉴는 이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수많은 이유 중 하나이고, 사람들이 잘 생각하지 않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다시 말하지만, 메뉴란 제대로 만들면 플레이어는 알아차리지도 못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가상현실은 빠른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 무엇인가를 구현하는 올바른 방법이란 것이 매달, 매주, 매일 바뀐다. 개발사에게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전문가도 많지 않다. 이 때문에 필자가 접한 이브 : 발키리가 직관적인 가상현실용 인터페이스와 구식 2차원 메뉴가 기묘하게 뒤섞인 것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희소식이 있다면, 게임 자체는 여전히 대단하다는 것이다. 물론 중장갑 전투기는 추적 미사일이 범람하는 전투 환경에서 느리고 강하다기보다는 느리고 취약하게 느껴지는 등 일부 균형의 문제는 남아 있다. 하지만 맵은 정말로 야심 찬 것으로, 거대한 우주 정거장은 수백 개의 포개진 철재빔으로 이루어져 있어 용감한 조종사가 꼬리에 붙은 적기를 떼내기 위해 파고들만한 환경을 제공한다.

오큘러스 리프트 예약 주문에 이 게임이 번들로 제공된다는 것은 기쁜 소식이다. 필자는 이 게임이 리프트의 킬러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또 리프트가 발키리 커뮤니티가 번성할 만큼 많이 팔리기를 기대한다. 멀티플레이어 게임의 특성상 이브 : 발키리는 사용자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오래 갈 것이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