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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최신순’ 타임라인 포기하나… “다른 알고리즘 테스트 중”

Jared Newman | PCWorld 2015.12.09
트위터가 최신순이 아닌 다른 방식의 타임라인 정렬을 테스트 중이다.

마더보드(Motherboard)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재 일부 트위터 사용자의 타임라인의 표시 순서가 무작위로 바뀐 상태다. 트위터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이 사용자들이 테스트 대상이 된 것이라며 “우리는 사람들이 트위터를 사용하기에 가장 좋은 콘텐츠를 노출하는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가 최신순인 타임라인의 표시 방법을 변경하려고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트위터는 모바일 앱의 타임라인에 인기 있는 트윗을 먼저 표시하는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하지만 “자리를 비우신 사이에...”라는 섹션에 나타나는 이 인기 트윗은 사용자가 최신순으로 트윗을 보고 싶을 때 언제든 무시하고 지나갈 수 있다.

이번에 테스트 중인 새로운 방식은 최신순 정렬을 완전히 없애버렸다. 페이스북의 접근법과 비슷하게 트위터의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뉴스피드에 표시될 트윗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트위터가 최근 페이스북을 따라 한 사례는 많다. 별 모양의 ‘관심글’을 하트 모양의 ‘마음에 들어요’로 바꾸었으며, 타임라인에서 바로 동영상이나 투표 기능이 노출되게 했다. 심지어 140자 제한까지도 없앨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용자 타임라인 순서 변경이 정식으로 도입되면, 트위터 최대의 변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트위터 내부도 변화하고 있다. 신임 CEO인 잭 도시가 성장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인력의 8%를 정리해고 한 것. 트위터는 최근 신규 사용자 확보 및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금까지는 상상할 수 없었던 여러가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과제는 기존에 트위터의 모든 콘텐츠를 만들어낸 사용자들을 멀어지게 만들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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