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 웨어러블컴퓨팅

구글, 바늘 없이 혈당 확인하는 웨어러블 기기 특허 출원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5.12.08
구글이 바늘 없이 혈당을 체크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의 특허를 신청했다. 지난 12월 3일 미국 특허 무역청에 제출한 이 특허는 가압 가스 마이크로 이머전스 혈액을 채혈하는 손목 착용 기기용이다.

이 기기는 당뇨병 환자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특허 애플리케이션은 혈액 안에는 다양한 상태를 나타내는 요소인 호르몬 수치, 단백질 및 효소 등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당뇨병 환자는 일반적으로 작은 바늘로 손가락 끝의 피부를 찔러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혈당을 체크한다. 바늘이 작을수록 채혈 과정은 환자에게 더 편해진다. 그러나 바늘이 너무 가늘면 쉽게 구부러지기 때문에 피부에 사용하기가 어렵다.

당뇨병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1회 당을 확인하는데 손가락 통증 때문에 테스트를 중단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 혈당 체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혈당이 불균형해지기 쉽고, 심장 및 신장이 약해지고 실명이나 신경 손상 등 합병증이 온다.


구글은 가압 가스로 피부에 미세한 틈을 내고, 손가락 끝에 바늘을 찌르는 종래의 불편함과 통증을 완화하는 해결책을 내놨다. 특허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가압 가스는 “피부를 찌르거나 꿰뚫지 않고 진피 조직에 미세하게 틈을 내는” 원리다. 구글은 특허와 관련된 요청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구글이 당뇨병 환자를 위한 테스트 기기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약 1년 전, 센서, 칩, 안테나를 활용해 당뇨병 환자 혈당을 검사하는 스마트 콘택트 렌즈 개발을 위해 구글이 미국 식품의약국과 협의 중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환자의 눈물에 포함된 혈당 수치를 테스트하려는 콘택트 렌즈 시도는 당시 시제품 단계까지 진행된 바 있다.

지난 해 구글은 자사 연구원들이 혈당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 렌즈 내의 작은 LED 불빛을 통해 사용자에게 경고 발신을 하는 렌즈를 개발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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