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폿(Spot)’이라고 명명된 이 기능은 택시의 앞유리에 설치된 LED의 색상과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표시된 색상을 동일하게 만들어, 자신이 부른 택시가 맞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우버 앱에서 택시를 요청할 때, 6가지 색상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해당 색상의 LED가 빛나는 택시가 도착한다. 스마트폰으로 그 색상을 터치하면, 택시의 LED 전구가 반짝여서 자신이 부른 택시임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택시의 번호판을 보고 자신이 부른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수밖에 없었다. 우버는 “탑승자나 기사가 서로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라면서, 콘서트 같은 큰 행사 후에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능은 미국 시애틀에서 우선 적용된다.
한편, 우버는 지난 수요일 iOS와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위해 API를 업데이트하면서, 개발자들이 앱에 “우버 택시 요청 버튼”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요청 버튼은 서드파티 앱에서 주소 데이터를 가져오기 때문에, 우버가 사용자의 목적지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