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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비행에 앞서 명심해야 할 5가지 상식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5.11.26
드론을 구입한 사용자는 수없이 많다. 일부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수십만 대의 드론이 판매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드론은 사용 설명서를 읽어야 한다는 점에서 여타의 전자 기기와는 다른 점이 있다. 낮은 고도에서 충분한 기술 및 동작을 연습한다면, 드론을 최대한 활용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지역 동호회에 가입해 얼마간의 교육을 받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드론 비행과 모형 비행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사용자가 가장 고대하는 것은 역시 공중에 드론을 날리는 것일 텐데, 이를 위해서는 안전, 프라이버시, 법적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여기에 소개하는 법규나 안전 관련 사항은 미국 기준이다.

최대 고도
드론은 최대 400피트까지로 비행 높이가 제한되어 있다. 여객기 비행 고도는 500피트부터 시작되므로, 서로 비행 영역이 겹치지 않도록 중간에 완충 지대를 설정한 셈이다.

400피트 이상의 상공에는 진입이 허용되지 않고, 이 구역까지 비행할 경우 여객기, 헬리콥터 등과 충돌해 사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 만일의 상황에서 여객기나 헬리콥터가 드론 가까이 접근할 경우, 길을 비켜 줄 의무는 드론에 있다.

일반적으로 나무나 건물 등의 주변 장애물을 넘어가지 않는 높이에서 비행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주변 지역을 파악하기
드론을 가리고 시야를 방해하는 건물이나 사람 등 장애물이 없는 널찍한 곳에서 비행하는 것이 좋다. 이 때 드론은 언제나 조종자의 시야에 있어야만 한다.

공항과 헬리콥터 이착륙지 근처에서의 비행은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공항 근처 5마일 이내에서는 드론을 날릴 수 없으나, 통상적인 비행에 방해가 되지 않겠다는 조건 하에 관제탑으로부터 허가를 받을 수도 있다. 지역 드론 동호회는 여객기 조종사들에게 잘 알려진 시험 비행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 내 모든 국립 공원에서의 비행은 엄격히 금지돼 있다.

기상 조건을 확인할 것
강풍이 불거나 기상 조건이 나쁜 날씨에는 비행을 삼가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드론은 작고 가벼운 물체이며, 일반 여객기와는 달리 악천후를 견디기 어렵다. 조종자의 컨디션도 살펴야 한다. 음주 시에는 드론을 날리지 말 것.

드론 등록
미국 연방항공국은 드론 등록 제도를 실행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아직 제도가 공표된 단계는 아니다. 자세한 규정은 12월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온라인에서 조종자의 이름과 주소를 기입하는 단순한 과정을 수반할 것으로 보인다. 등록 프로그램의 초기 단계를 주시하되 아직은 사용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특히, 가짜 등록 대행 업체를 주의해야 한다.

상용 드론은 불허
미국에서는 드론을 상업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드론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구상했더라도, 드론을 상업 용도로 활용할 경우 미국 연방항공국의 허가를 얻어야 하며, 각종 제한 규정 및 요구 사항도 훨씬 강도높게 적용된다. 동호인들은 상대적으로 규정으로부터 더 자유로운 편이므로, 취미로서의 드론 비행을 즐기는 것이 좋다.

드론 비행에 대한 모든 규정과 권고 사항을 담은 종합 사이트 'Know Before You Fly'가 존재하며, 모델 항공기 단체인 AMA 또한 미국 각 지역의 드론 동호회 및 모델 항공기 커뮤니티를 안내하고 있다. 미국 내 드론에 대한 전체 규칙 및 법령은 미 연방항공국의 드론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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