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스냅챗 스타일의 ‘사라지는 메시지’ 테스트 중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5.11.16
"살 수 없다면, 따라하라."

페이스북이 컴퓨터월드 측에 스냅챗 스타일의 사라지는 메시지 기능에 대해 소규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서 “어느 상황에서나 메신저가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만들기 위해서 선택이 가능한 기능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13일부터 사람들이 보낸 지 1시간 후에 삭제되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프랑스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 사라지는 메시지는 메신저로 소통할 수 있는 재미 기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내고 나면 금방 사라지는 메시지는 10대들에게 인기 있는 메신저인 스냅챗의 특징 중 하나다.

메신저 앱 화면 상단에 있는 모래시계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라지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모래시계를 다시 클릭하면 비활성화된다.

페이스북은 프랑스에서만 iOS 및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사라지는 메시지를 테스트하고 있다. 나중에는 더 많은 국가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지만,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이나 스냅챗에 빼앗기고 있는 어린 사용자들을 다시 확보하기 위해, 2013년 스냅챗을 30억 달러에 인수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패했고, 2014년 초 슬링샷(Slingshot)이라는 새로운 앱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앱은 여러 친구와 사진이나 동영상을 동시에 공유할 수 있는 앱이다.

2014년 9월에 페이스북은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사라지는 게시물 및 댓글과 관련된 기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에 페이스북은 iOS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소규모의 파일럿 테스트만 진행했었고, 널리 보급되지 않았다.

이제 페이스북은 인수나 새로운 앱 대신에 메신저 앱에 스냅챗의 주요 특징을 추가하는 전략을 취하기로 했다. 과연 이것이 스냅챗의 사용자를 가져올 수 있을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