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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윈도우 및 맥 구형 OS 업데이트 중단 예고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5.11.11
구글이 오래된 PC 운영체제에 대한 크롬 업데이트를 중단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윈도우 XP 보안이 더욱 불안해질 전망이다.

구글은 오늘 윈도우 XP와 비스타를 구동하는 PC 사용자가 2016년 4월 이후에도 계속해서 크롬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보안 패치를 비롯한 크롬 업데이트는 중단할 계획이다. 맥 OS 10.6, 10.7, 10.8 사용자도 마찬가지다.

구글은 윈도우 XP, 비스타, 맥 OS 10.6, 10.7, 10.8의 5개 운영체제에 대한 공식 지원이 중단된 상태이므로 크롬 업데이트 역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크롬 엔지니어링 이사 마크 파윌저는 블로그를 통해 “오래된 플랫폼은 필수적인 보안 업데이트를 받지 못하며 바이러스나 맬웨어 등에 감염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초 구글은 구형 운영체제 지원 중단을 계획한다고 발표했으며, 특히 윈도우 XP를 문제점으로 지목했다. 출시된 지 10년이 훨씬 지난 구형 운영체제인 윈도우 XP는 여전히 가정과 중소기업을 무대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 윈도우 XP에 대한 지원을 종료했으나 미국 해군을 비롯해 신형 운영체제로 이전을 마치지 못한 단체나 기업이 아직도 많다.

이는 파워PC 프로세서가 탑재된 구형 맥을 유지하려던 사용자들에게도 난감한 소식일 수 있다. 해당 맥은 파워PC 프로세서와 호환되는 마지막 운영체제인 OS 10.6.8에 멈춰있다. 2005년 이후 꾸준히 파워북, 파워맥을 유지해 온 사용자들은 일정 정도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그러나 내년 4월이 되면 최신 버전 크롬을 사용해 보안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는 구형 운영체제 사용자를 위한 선택의 폭은 제한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를 업데이트하거나 뒤처지는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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