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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오픈소스 툴 ‘텐서플로우’공개… 머신러닝 기술 외부로 오픈한다

Katherine Noyes | IDG News Service 2015.11.10
구글은 자체 연구개발실을 구축하고 다년간 머신 러닝을 연구한 끝에, 구글 포토(Google Photos)와 같은 제품에 통합하는 길을 찾았다. 지난 9일(현지 시각) 구글은 학습 내용을 공유하도록 도와주는 오픈소스 도구인 텐서플로우(tensorFlow)를 공개했다.

텐서플로우는 스마트폰과 데이터센터의 수천만 대 컴퓨터에서 모두 실행할 수 있는 머신 러닝 시스템이다. 지난 2011년 구글이 개발한 딥러닝 인프라인 디스트빌리프(DistBelif)를 기반으로 여러 가지 기능들이 추가됐다.

구글의 CEO 선다 피차이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텐서 플로우는 기존 시스템보다 속도가 빠르며, 더 똑똑하고 유연하다”며, “따라서 새로운 제품과 연구에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의 테크니컬 리드인 라잣 몬가는 구글 리서치(Google Research) 블로그에서 "디스트빌리브는 신경망에 주력한 것으로, 구글의 내부 인프라와 연결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며, “외부로 연구 코드를 공유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일부 성능평가실험에서 텐서플로우는 디스트빌리브보다 2배 더 빠른 속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디스트빌리브보다 5배 빠른 속도로 신경망을 구축하고 학습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소스 형태로 배포함으로써 구글은 연구원, 공학자 등이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소프트웨어가 널리 배포될수록 다양한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생물학 및 천문학과 같은 분야에서 복잡한 데이터를 풀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피차이는 말했다.

한편, 구글은 텐서플로우를 활용한 연구에 진척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이선(Python) 인터페이스를 다루는 텐서플로우는 도구, 예제, 튜토리얼과 더불어 독립형 라이브러리를 아파치 2.0 라이센서 규정 하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배포된 버전은 단일 머신에서만 동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장된 기능성이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머신 러닝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도요타는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 연구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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