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 오피스ㆍ협업

“라이벌 크롬에 고개 숙인 MS” 크롬용 오피스 온라인 애드온 공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5.10.30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라우저이자, 일부에서는 기업들의 선택도 받고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였다. 29일 크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온라인 앱에 빠르게 접속할 수 있는 애드온을 공개한 것.

애드온을 설치하면, 크롬에 작은 확장 프로그램 아이콘이 표시되며, 이것을 클릭하면 원드라이브 혹은 기업용 원드라이브에서 가장 최근에 편집한 문서가 열린다. 사용자들은 브라우저 기반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스웨이에서 새로운 문서를 작성할 수도 있고, 로컬에 저장된 문서도 열 수 있다.


사티아 나델라 CEO가 부임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크로스 플랫폼 전략을 취하고 있긴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최대 브라우저 경쟁 서비스를 특별 취급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굉장히 놀라운 결정이다.

크롬은 지난 1년 반 동안 상당한 기세로 성장해, 이제는 10년 도 넘게 브라우저 시장의 왕좌를 지키고 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달 기준으로 IE 사용자 점유율은 51.6%이며, 크롬의 점유율은 29.9%이다.

더 중요한 부분은 크롬의 사용자 점유율이 지난 1년간 8.7% 포인트 성장했다는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IE 사용자들에게 1월까지 최신 브라우저로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한 2014년 8월 이후부터는 10.3% 포인트 증가했다.

2014년 12월 이후 9달 동안 IE의 점유율은 7.5% 포인트 하락했는데, 변화 속도가 느리고 0.1~2% 포인트 차이로 승자가 결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2010년 모질라의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이 25%에 육박했던 때 이후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오피스 온라인은 비상업적용도로 무료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필요하다. 기업들은 오피스 365를 구독하거나 오피스 웹 앱 서버(Office Web Apps Server)를 사용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확장 프로그램은 크롬 웹 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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