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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키보드와 안드로이드의 만남” 블랙베리 프리브 정식 출시

Jared Newman | PCWorld 2015.10.26
물리 키보드가 그리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 블랙베리 프리브(Priv)가 정식 출시되었다.

소문과 정보 유출이 이어지고, 공식 발표 행사가 없었던 블랙베리 프리브가 웹사이트를 통해서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가격은 700달러이며, 언락폰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미국에서 AT&T와 T모바일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배송은 11월 6일부터 시작된다.


프리브는 2560 x 1440 해상도의 5.4인치의 OLED 터치 스크린, 64비트 퀄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 3GB RAM을 탑재했다. 내장 스토리지는 32GB이며, 마이크로SD 슬롯으로 최대 2TB까지 추가할 수 있다. 1,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는 광학 손떨림 방지 기능과 f2.2의 조리개값을 지원하며,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f2.8의 조리개값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최대 22시간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USB를 통해서 충전된다. NFC도 지원된다.

고사양 제품이지만, 핵심은 물리 키보드의 귀환이다. 휴대폰을 세로로 들었을 때 디스플레이 뒷면에서 아래쪽으로 꺼낼 수 있다. 키보드의 키도 터치를 지원하기 때문에, 손가락을 미끄러뜨려서 커서가 움직이는 형태로 사용도 가능하다. 또한, 단축키 맞춤 설정도 지원한다. 물리 키보드가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는 디스플레이 키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블랙베리는 또한, 프리브의 개인 정보 보호 설정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시스템 전반적인 보안을 향상시키는 앱이 내장되어 있다. 이 앱에서 앱들이 마이크, 카메라, 위치 등에 엑세스하는 것을 관리할 수 있다.

블랙베리 CEO 존 첸은 여러 번 블랙베리의 하드웨어로 수익을 낼 수 없으면 비즈니스를 접겠다고 말했다. 블랙베리 10 운영체제에 대한 노력이 성과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블랙베리의 물리 키보드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결합한 프리브는 하드웨어 제조업체로서의 블랙베리로는 마지막 몸부림인 셈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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