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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즈, 구독자 100만 명에 구글 카드보드 VR 헤드셋 무상 제공

Jared Newman | PCWorld 2015.10.21
뉴욕 타임즈 독자들은 조만간 구글 카드보드 가상현실 헤드셋이 들어있어 평소보다 더 두꺼운 신문을 받아보게될 예정이다.

뉴욕 타임즈는 11월 7일에 가정으로 신문을 배달받는 구독자 100만 명에게 카드보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임즈 인사이더(Times Insiders) 및 일부 온라인 구독자들도 이메일로 무료 구글 카드보드 헤드셋 프로모션 코드를 받는다.


카드보드는 명칭처럼 2개의 렌즈와 판지를 접어서 만든 가벼운 가상현실 시스템이다. 조립을 하면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 폰이나 아이폰을 렌즈 뒤에 넣고 가상 현실 앱을 실행시켜 들여다 보면 가상 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앱들은 사용자들이 돌거나 움직여서 가상의 세계를 다른 각도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과의 협업의 일환으로 타임즈 매거진(Times Magazine)은 가상현실로 다큐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첫 작품은 “난민(The Displaced)”으로, 전 세계 난민 위기 속 어린이 3명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타임즈에 따르면, 올해 VR 영화를 2개 더 만들 예정이며, 내년에는 더 많이 제작한다. 이 영화들은 모두 11월 5일에 출시되는 새로운 NYT VR 앱에 포함된다. (GE와 미니도 자체적으로 후원한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현재 카드보드 사용자들은 뉴욕타임즈를 구독하지 않아도 이 영화들을 무료로 볼 수 있다. 타임즈 측은 카드보드를 가지고 있지 않는 사용자들에게도, NYT VR 앱이 “가상 현실 환경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동영상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상들은 타임즈의 웹사이트에서 2D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구글의 가상 현실 하드웨어는 오큘러스나 발브(Valve)에 비해 단순하다. 하지만 타임즈와의 협업으로 구글은 신문 사이에 끼워 넣을 수 있을 정도의 저렴함과 단순함의 장점을 살릴 수 있게 되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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