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3

컴퓨팅의 미래를 알 수 있는 흥미로운 비전 10가지

Ian Paul | Computerworld
수십 년간 PC의 개념은 거대한 유색 본체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를 아우르는 이미지였다. 그 긴 시간을 지나 노트북의 등장으로 한차례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뤄졌고, 다시 얼마 지나지 않아 손바닥만 한 기계 덩어리 하나가 아이폰이라는 이름을 달고 세상에 나오며 모든 것을 바꿔놨다. 그것이 크기를 조금 키워(아이패드) 더 많은 가치를 선사한 것은 불과 몇 년 사이에 일어난 또 하나의 변혁이었다.

5년 전 아이패드가 우리에게 선사한 놀라움을, 이제는 또 다른 주인공들이 선사하고 있다. 컴퓨팅의 미래는 앞으로 어떤 형태로 전개되어 나갈까?

여기 아직 온전한 시장을 형성하지는 못했지만, 우리에게 컴퓨팅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10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해본다. 몇몇은 지나치게 급진적이라 여겨질 수도 있지만, 모두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의 현실이 될 기술들이다.

가상 현실

구글 카드보드(Cardboard)나 삼성 기어 VR(Gear VR) 등 기본적인 가상 현실(VR) 기기들이 이미 시장에 선을 보이지만, 이들 모두는 어느 정도의 한계를 안고 있다. 우선 이들의 동작 방식은 스마트 폰의 화면을 VR 디스플레이로 구현하는, 일종의 보조 도구로서의 성격이 강하고, 또 그것을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역시 스마트 폰 앱 형태로 PC 수준의 성능이라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 도구들과는 차별화되는 고성능 VR 솔루션들이 오랜 준비 끝에 조만간 시장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그간 많은 기대를 모은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는 전용 디스플레이와 전방위 위치 감지 기능(positional tracking), 그리고 신형 VR 콘트롤러를 장착하고 내년 3월 말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그에 앞서 올 연말 시즌에는 스팀 VR(Steam VR)의 HTC 바이브(HTC Vive)가 한정 수량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소니 역시 프로젝트 모르페우스(Project Morpheus)라는 이름으로 플레이스테이션 VR을 공개할 계획으로 알려지며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가상 현실은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을 변화시키는 기술로, 게임, 비즈니스, 군사 훈련 등 특수 목적을 시작으로 시장을 형성해나갈 것이고, 나아가서는 우리의 실제 세계의 많은 부분을 바꿔 놓을 것이다. VR이 진정한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기 위한 마지막 관건은 모두가 그것을 경험해볼 수 있을 적절한 가격선의 형성 여부다. 오큘러스 리프트의 경우 대중 시장에 어필할만한 가격대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이브의 경우 보다 대형 공간 경험을 구현하기에 비용 측면에서는 상류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이스테이션 VR의 가격과 관련해서는 이렇다 할 정보가 없는 상황이다.

증강 현실

증강 현실(AR)은 VR과 유사한 개념으로, 그간 스마트폰 등에 드물지 않게 적용되어 온 기술이다. VR이 100% 디지털 경험인 반면 AR는 현실 세계의 기반에 또 다른 디지털 층위를 채운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AR 시장에서 현재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HoloLens)일 것이다. 머지 않아 사용자들은 홀로 렌즈를 통해 당신의 소파 뒤에서 튀어나오는 마인크래프트 좀비와 크리퍼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한 게임용으로뿐 아니라 이는 의대생들이 각자의 책상에 3D 심장 모형을 올려두고 수업을 들을 수 있게도 해 줄 것이며, 가구 브랜드 등에서는 종이에 인쇄된 조립 안내서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다.

AR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은 Ms뿐이 아니다. 밸브(Valve)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작은 스타트업 매직 립(Magin Leap)은 현재 캐스트AR(CastAR) 이라는 이름의 AR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고 있지 않은 단계이지만, 구성원들의 화려한 경력은 이미 시장의 기대를 고조시키기 충분하다.

이러한 AR 기기들을 정확히 언제 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을지 확언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인텔의 ‘와이어 프리’ 미래

PC는 멋진 놀이 기구이자 생산성 도구이며, 통신 수단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선’을 없앤다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인텔은 자신들의 새로운 무선 기술을 이용해 각종 전선에 의존하지 않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와이어리스(wireless)를 넘어선, 와이어프리(wire-free) PC 환경이 그들이 목표로 하는 바다.

그 첫걸음은 와이긱(WiGig) 표준이다. 와이긱은 무선 기가비트 데이터 연결 표준을 의미하며, 현재 델, HP의 지원을 받고 있다. 와이긱 표준을 이용해 사용자는 모니터나 하드 드라이브 등 각종 주변 기기를 케이블 없이 PC와 연결할 수 있다.

인텔은 또 전력량 20W 수준의 패드를 통해 무선으로 노트북을 충전하는 기술 역시 연구 중이다. 무선 노트북 충전 기술의 경우 2016년 상용화가 예상된다.


2015.10.13

컴퓨팅의 미래를 알 수 있는 흥미로운 비전 10가지

Ian Paul | Computerworld
수십 년간 PC의 개념은 거대한 유색 본체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를 아우르는 이미지였다. 그 긴 시간을 지나 노트북의 등장으로 한차례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뤄졌고, 다시 얼마 지나지 않아 손바닥만 한 기계 덩어리 하나가 아이폰이라는 이름을 달고 세상에 나오며 모든 것을 바꿔놨다. 그것이 크기를 조금 키워(아이패드) 더 많은 가치를 선사한 것은 불과 몇 년 사이에 일어난 또 하나의 변혁이었다.

5년 전 아이패드가 우리에게 선사한 놀라움을, 이제는 또 다른 주인공들이 선사하고 있다. 컴퓨팅의 미래는 앞으로 어떤 형태로 전개되어 나갈까?

여기 아직 온전한 시장을 형성하지는 못했지만, 우리에게 컴퓨팅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10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해본다. 몇몇은 지나치게 급진적이라 여겨질 수도 있지만, 모두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의 현실이 될 기술들이다.

가상 현실

구글 카드보드(Cardboard)나 삼성 기어 VR(Gear VR) 등 기본적인 가상 현실(VR) 기기들이 이미 시장에 선을 보이지만, 이들 모두는 어느 정도의 한계를 안고 있다. 우선 이들의 동작 방식은 스마트 폰의 화면을 VR 디스플레이로 구현하는, 일종의 보조 도구로서의 성격이 강하고, 또 그것을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역시 스마트 폰 앱 형태로 PC 수준의 성능이라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 도구들과는 차별화되는 고성능 VR 솔루션들이 오랜 준비 끝에 조만간 시장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그간 많은 기대를 모은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는 전용 디스플레이와 전방위 위치 감지 기능(positional tracking), 그리고 신형 VR 콘트롤러를 장착하고 내년 3월 말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그에 앞서 올 연말 시즌에는 스팀 VR(Steam VR)의 HTC 바이브(HTC Vive)가 한정 수량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소니 역시 프로젝트 모르페우스(Project Morpheus)라는 이름으로 플레이스테이션 VR을 공개할 계획으로 알려지며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가상 현실은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을 변화시키는 기술로, 게임, 비즈니스, 군사 훈련 등 특수 목적을 시작으로 시장을 형성해나갈 것이고, 나아가서는 우리의 실제 세계의 많은 부분을 바꿔 놓을 것이다. VR이 진정한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기 위한 마지막 관건은 모두가 그것을 경험해볼 수 있을 적절한 가격선의 형성 여부다. 오큘러스 리프트의 경우 대중 시장에 어필할만한 가격대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이브의 경우 보다 대형 공간 경험을 구현하기에 비용 측면에서는 상류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이스테이션 VR의 가격과 관련해서는 이렇다 할 정보가 없는 상황이다.

증강 현실

증강 현실(AR)은 VR과 유사한 개념으로, 그간 스마트폰 등에 드물지 않게 적용되어 온 기술이다. VR이 100% 디지털 경험인 반면 AR는 현실 세계의 기반에 또 다른 디지털 층위를 채운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AR 시장에서 현재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HoloLens)일 것이다. 머지 않아 사용자들은 홀로 렌즈를 통해 당신의 소파 뒤에서 튀어나오는 마인크래프트 좀비와 크리퍼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한 게임용으로뿐 아니라 이는 의대생들이 각자의 책상에 3D 심장 모형을 올려두고 수업을 들을 수 있게도 해 줄 것이며, 가구 브랜드 등에서는 종이에 인쇄된 조립 안내서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다.

AR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은 Ms뿐이 아니다. 밸브(Valve)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작은 스타트업 매직 립(Magin Leap)은 현재 캐스트AR(CastAR) 이라는 이름의 AR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고 있지 않은 단계이지만, 구성원들의 화려한 경력은 이미 시장의 기대를 고조시키기 충분하다.

이러한 AR 기기들을 정확히 언제 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을지 확언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인텔의 ‘와이어 프리’ 미래

PC는 멋진 놀이 기구이자 생산성 도구이며, 통신 수단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선’을 없앤다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인텔은 자신들의 새로운 무선 기술을 이용해 각종 전선에 의존하지 않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와이어리스(wireless)를 넘어선, 와이어프리(wire-free) PC 환경이 그들이 목표로 하는 바다.

그 첫걸음은 와이긱(WiGig) 표준이다. 와이긱은 무선 기가비트 데이터 연결 표준을 의미하며, 현재 델, HP의 지원을 받고 있다. 와이긱 표준을 이용해 사용자는 모니터나 하드 드라이브 등 각종 주변 기기를 케이블 없이 PC와 연결할 수 있다.

인텔은 또 전력량 20W 수준의 패드를 통해 무선으로 노트북을 충전하는 기술 역시 연구 중이다. 무선 노트북 충전 기술의 경우 2016년 상용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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