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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아마존 리인벤트의 주연으로 부상한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와 찰떡궁합”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5.10.08
이번 주 아마존 웹 서비스가 리인벤트 행사를 개최하면서 미국 라스베가스는 클라우드의 도시가 될 상황이었다. 하지만 올해 행사의 주역은 클라우드가 아니라 사물 인터넷이 차지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사물 인터넷은 클라우드 없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센서 중심의 사물 인터넷 시스템은 백엔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 필자는 현재 몇 가지 사물 인터넷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를 제외하고 사물 인터넷은 올해 클라우드 최대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이며, 2016년에는 가장 중요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사물 인터넷 솔루션을 공급하는 신생업체의 수와 대형 업체의 사물 인터넷 투자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사물 인터넷은 아직도 극히 초기 단계이다. 현재의 사물 인터넷 트렌드는 마치 2003년의 클라우드와 같으며, 클라우드와 동일한 성숙 모델을 따르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사물 인터넷은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필요로 한다는 것. 클라우드와 사물 인터넷이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서로가 이점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사물 인터넷은 탄력성 있는 자원을 필요로 하며, 클라우드는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이를 만족시켜 준다.

우선 사물 인터넷 서비스는 어떤 날은 1MB의 데이터를, 어떤 날은 3TB의 데이터를 지원해야 한다. 센서 데이터가 들어오면, 백엔드 시스템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들 데이터를 흡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이 붕괴된다.

두 번째, 사물 인터넷 서비스는 지리적으로 분산된 위치에 있는 백엔드 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이런 조건에 딱 맞는 인프라로, 가장 가까운 POP를 사용할 수 있고 센서 데이터를 바다 건너까지 전송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는 상당히 괜찮은 보안성을 내장하고 있다. AWS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보안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자체적으로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 이는 사물 인터넷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데이터 보호와 규제 준수를 가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클라우드와 사물 인터넷의 결합은 이상적인 공생 관계를 보여준다. 이번 아마존 리인벤트 행사에서 이런 관계는 더 많이 확인될 것이며, 몇 년 내에는 어디서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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