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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구글 포토, 얼굴 그룹화 기술 개선하다

JR Raphae | Computerworld 2015.10.01
구글 포토(Google Photos)는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상당히 인상적인 기능이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업로드한 이미지 속에서 얼굴을 스캔하며, 같은 사람이 등장하는 이미지가 올라오면 모아서 보여준다. 구글 포토 안에서 인물별 사진을 모아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한 사람의 성장 과정을 지속해서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제로 구글 포토를 출시할 때 구글이 약속한 기능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항상’ 잘 동작하지는 않았다. 실제로 내 구글 포토 컬렉션에서는 같은 사람이지만 서로 다른 그룹으로 나뉜 경우도 발견됐다. 때때로 딸아이가 5~6개의 서로 다른 사람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아마도 감정이 풍부한 덕에 표정이 제각각 찍혀서 그런 것처럼 보였다.

여기 한 가지 희소식이 있다. 필자가 기대한 바대로, 새로운 사람 라벨링 기능이 출시됐다. 앞서 언급한 인식 오류를 수정하고 실수로 분류된 그룹 사진을 병합할 수 있다.

사진을 구글 포토에 업로드하고 앱 메인 화면 오른쪽 하단에 있는 파란색 ‘돋보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일부 국가에서는 얼굴 그룹화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써 있는데, 한국이 바로 ‘일부 국가’에 포함된 듯 보인다). 그러면 자동으로 인식한 얼굴 사진 옆에 ‘이름으로 검색하는 데 필요한 비밀 라벨을 추가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볼 수 있다. 다른 그룹의 이름으로 지정한 이름을 입력했을 경우, 같은 이름의 그룹 사진들이 하나로 병합된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이 기능이 필요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구글의 얼굴 그룹화 기술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필요하다. 오인식률을 줄여주고 특정인의 사진을 한 데 합치기 위해서라도 유용하다.

그러니까, 이제 친구한테 “잇몸이 내보이도록 웃어도 돼! 구글 포토에서 내가 직접 그루핑하면 되니까”라고 말해도 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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