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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과제, "거품빠진 이후 가치를 구축하라"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5.09.22
2년 전, 비트코인이 잘못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없어 보였다. 비트코인의 통화 가치는 1,000달러를 넘은 적이 있었고, 이로 인해 암호화화폐(cryptocurrency)는 새로운 '디지털 황금' 캐기를 하는 기업까지 생겨났다.

자포 CEO 웬세스 카사레스와 뉴욕 타임스 기자 나다니엘 포퍼는 지난 9월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토론했다.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현재 이 시장은 상당히 얼어붙어 2015년 1월 이래로 1비트코인 당 3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이 불안함은 비트코인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고, 가장 인기높던 비트코인 거래소인 마운트 곡스(Mt. Gox)가 사용자 돈을 잃어버린 사태를 포함한 여러가지 요소들로 인해 전파된 것이다.

추종자들은 근본적인 기술이 탄탄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여전히 주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비트코인 지갑 개발업체 자포 CEO 웬세스 카사레스는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은 고도로 부풀어오른 거품 터트리기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관점은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짧은 시간 내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지만, 그렇게는 되지 않을 것이며, 현재 비트코인은 그 거품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의 부상에 대해 책을 쓴 적이 있는 뉴욕 타임스 기자 나다니엘 포퍼는 암호화화폐는 기술적인 단계에서 비트코인 자체가 앞으로 사용될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 납득하지 못했다.

포퍼는 "이는 비트코인 이전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가, 아니면 비트코인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 질문에 대해 카사레스는 "종국적으로 비트코인은 아주 훌륭한 거품이 빠지는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했지만,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카사레스는 사용자들이 비트코인을 저장하는 회사를 소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은 현재 돈을 그냥 넣어두기만 해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카사레스가 낙관적으로 고려한 이유가 무엇이든 암호화화폐는 앞으로 총 20% 이상 가치가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이 성공적인 거래를 유지하기 위해 서로간 신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포퍼는 "비트코인의 전반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과거 잃어버렸던 사람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는 격동의 짧은 역사 속에서 호황기와 불황기를 겪은 비트코인으로서는 힘든 주문이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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