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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원드라이브, 드롭박스만큼” 가격 인하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5.09.21
애플이 2년 연속 아이클라우드 스토리지 요금제 가격 인하에 나서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드롭박스 등 경쟁 서비스와 비슷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애플은 이 달 초 아이폰 6s, 아이패드 프로, 애플 TV 등을 공개한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클라우드 추가 스토리지 가격 변경을 예고했다. 기본 무료 스토리지 공간을 늘리지는 않았으나 대신 5GB를 제공하는 무료 요금제를 이어가고, 월 0.99달러 요금제 제공 용량을 20GB에서 50GB로 대폭 눌렸다. 200GB 요금제 가격은 25% 인하해 월 2.99달러로 책정했고, 1TB 요금제 가격은 월 9.99$로 기존 요금의 절반으로 낮췄다. 지난 해 월 9.99달러에 제공했던 500GB 요금제는 폐지했다.

맥 PC에서 새 아이클라우드 요금제 선택하기

변경된 아이클라우드 가격은 동종업계의 경쟁사 수준으로 조정된 것인데, 어떤 경우에는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요금이 더 낮기도 하다.

예를 들어 구글은 무료로 15GB의 아이클라우드 무료 요금제 용량의 3배인 구글 드라이브 스토리지를 제공하고, 100GB 요금제에는 월 1.99달러를, 1TB 요금제에는 월 9.99달러를 받는다. 구글의 100GB 요금제는 애플의 200GB 요금과 비교할 때 GB당 33% 더 비싸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무료 요금제에 15GB를 할당했다. 추가 100GB마다 월 1.99달러를 받는다. 이는 구글 드라이브와 동일한 가격이지만 200GB의 경우에는 월 3.99달러를 받아 아이클라우드와 비교할 경우 33% 더 비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원드라이브에 1TB 요금제를 설정하지 않았으나, 대신 사용자에게 오피스 365 퍼스널 버전을 제공한다. 서비스의 일부로 1TB의 원드라이브 스토리지 역시 제공한다. 오피스 365 퍼스널의 가격은 월 6.99달러 또는 연간 69.99달러다.

아이클라우드의 새로운 요금제는 드롭박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경쟁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격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위 표는 월간 MB당 요금을 나타낸다.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경우도 있다. 각 용량별로 가장 저렴한 요금제가 볼드 이탤릭 체로 표시돼 있다. 즉 200GB 요금제에서는 아이클라우드가, 1TB 요금제에서는 원드라이브가 제일 저렴하다.

오피스 365 홈 에디션의 경우 가입한 사용자 수에 따라 스토리지 요금제보다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이용 가격은 월 9.99달러 또는 연간 99.99달러지만 최대 5명 사용자에게 1TB의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한다. 오피스 365 홈 가입자 5명을 채운다면 MB당 가격은 오피스 365 퍼스널보다 1/3 더 저렴하다.

스토리지 서비스 드롭박스 역시 2GB 무료 요금제를 제공하며, 1TB 요금제 가격은 애플, 구글과 동일하다.

아이클라우드 요금제는 현재 맥, iOS 기기, 윈도우 PC에서 가입할 수 있다. 맥 사용자는 애플 메뉴에서 설정(Preference)> 아이클라우드> 관리(Manage)> 더 많은 스토리지 구입 버튼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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