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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의 3만 명 해고 직원, 대부분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부문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15.09.16
2개의 회사로 쪼개지는 HP가 다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HP(Hewlett-Packard)는 매출 감소를 이유로 자체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2만 5,000~3만 명의 직원들을 해고중이다.

대부분의 개별적 해고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부문에서 이뤄지는데, 이 직원들은 HP 기업 고객들과 직접 일하던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HP 인사는 고객들에게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어떤 고지도 없이 인력 감축을 하는 것은 분쟁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비용에 초점을 맞춘 우리 고객들과 파트너들을 지원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고객들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고객들을 다치게 할 어떤 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HP는 11월 1일부터 PC 부문에서 자체 엔터프라이즈 부문이 분리되기 때문에 인력 감축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HP는 이번 인력 감축을 상쇄하기 위해 일부 새로운 일자리에 자체 노동자로 채워넣는 것을 예상하고 있다. HP는 각국별로 얼마나 많은 해고와 새로운 고용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HP는 이번 해고로 2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예상했다. HP는 지난 회계연도 말인 지난해 10월까지 30만 2,000명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펀드-IT(Pund-IT) 애널리스트 찰스 킹은 "이번 해고는 위험이 많다. 일부 HP 고객들이 오랫동안 얼굴을 맞대고 지내온 관계자가 해고된다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킹은 "만약 이번 자신만 해고 당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면 나는 HP에서 수개월 이상동안 수많은 시행착오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HP는 꾸준하게 이익과 매출이 감소하고 있었으며, 최근 분기에 HP 매출은 8%가 하락한 253억 달러였다. HP CEO 멕 휘트먼은 애널리스트들에게 "HP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의 축소를 멈출 수 있다면 이는 앞으로 나아가는 큰 걸음이다"고 말했다.

휘트먼은 이번 해고의 목적에 대해 "약간씩 하락하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가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서비스 수요는 앞선 지표 서비스 예약과 함께 3%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HP는 자체 일자리 5만 5,00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한 이래로 인력 감축은 그 숫자가 채워질 때까지 계속됐다. 휘트먼 체제가 들어선 2011년 이래로 총 해고자 수는 8만 5,000명에 달한다.

HP는 다른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제공업체처럼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다.

HP의 서비스 조직은 2008년 EDS를 인수했을 때 규모면에서 드라마틱하게 급속 성장을 이뤘다. 이를 통해 HP에는 13만 9,000명 직원이 추가됐지만 곧 자체 직원들을 해고하기 시작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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