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모바일

삼성, 12GB LPDDR4 DRAM 칩 본격 대량 생산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5.09.10
삼성이 오늘 12GB LPDDR4 DRAM 칩의 대량 생산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는 곧 모바일 기기에서 6GB DRAM이 대거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열림을 의미한다. 삼성은 20nm 공정에 기반해 단일 DRAM 칩으로서는 최고 속도와 최대 용량을 구현하는 LPDDR4 모듈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2GB 칩은 20nm 공정 8GB LPDDR4와 비교할 때 30% 빠르고 최고 속도 초당 4,266MB의 성능을 자랑한다. PC용 DDR4 DRAM보다 2배 빠르면서도 소비 전력은 20% 줄었다. PC용 DDR4 DRAM의 핀 당 최고 속도는 초당 2,133MB에 그친다.


삼성은 12GB LPDDR4의 생산량을 8GB LPDDR4의 1.5배로 늘린다며, 모바일 주력 제품의 고용량 메모리 칩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2GB LPDDR4 칩은 단일 구조에서 각각 6GB 칩 2개와 3GB 칩 4개씩이 사용되는 기준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이전 8GB DRAM 기술 하에서는 단일 모듈에 최대 4GB 칩이 활용됐었다.

삼성은 보도를 통해 “차세대 주력 제품 기기에서 6GB LPDDR4 모바일 DRAM이 적극적으로 도입돼 메모리 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사용자가 최신 운영 체제 환경에서 끊김없이 이어지는 멀티태스킹 경험과 최대한의 성능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12GB LPDDR4가 출시되면서, 6GB 모듈이 현재 사용되는 3GB LPPDDR4 패키지 공간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그에 따라 설계 면에서의 호환성과 제조 생산 과정에서의 편의성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곧 메모리 용량의 증가로 인해 애플리케이션 영역이 스마트폰, 태블릿을 넘어 울트라 슬림 PC, 디지털 생활 가전, 가정 자동화 기기까지 포함하도록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 메모리 사업부 최주선 수석 부사장은 “차세대 모바일 DRAM이라는 최첨단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시장을 창조해, 전 세계의 고객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및 태블릿 그 이상을 계획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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