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 보안

NIST, 비접촉 지문인식기 활로 모색한다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5.09.09
생체인식 기술이 비밀번호를 대체할 것으로 예고되는 가운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는 스캐너에 지문을 접촉하지 않고도 컴퓨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기름때가 묻은 손으로도 사용자 인증을 허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IST는 비접촉 지문인식기를 개발하기 위해 여러 업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널리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인지를 평가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비접촉 지문인식기는 출입 권한을 통제하는 시설 입구에서 한꺼번에 많은 수의 인원을 빠르게 인증할 때 활용할 수 있다. 감염성 세균에 민감한 사람들도 거부감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세균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은 지문인식기에 손가락을 대지 않아도 돼서다.

NIST는 표준 지문인식기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사용자 인증을 요구하는 컴퓨터와 기기에서 지문인식기를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NIST는 비접촉 인식기를 통한 성공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3M과 모어포트랙(MorphoTrack)의 경우 NIST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비접촉 인식기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한 바 있다. NIST는 다른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업체에 추가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론적으로 비접촉 리더기는 사람의 지문 표면을 접촉해 이미지 영상을 얻는 것보다도 더 선명한 이미지를 생산한다. 지문을 접촉할 경우 융선의 이미지가 왜곡될 가능성이 커서다.

그러나 원거리에서 지문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는 현재 사용되는 것과는 다른 기술이 있어야 한다. 새로운 센싱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준의 배경 조명에도 지문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알고리즘도 개발되어야 한다.

앞서 언급한 두 회사가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있으며, NIST는 인식 정확도를 평가하는 메트릭스 점검표를 만들고 있다.

비접촉 해서 생성한 이미지의 정확도와 해상도, 포커스, 대비, 공간적 일치성의 측면에서의 눈금 패턴을 평가하기 위함이다.

NIST는 FBI와 협력해서 비접촉 지문 인식기의 동작성을 평가하는 요구 세트를 만들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미 정부와 군 당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접촉 지문인식기를 인증하기 위한 과정인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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