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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월드 2015, 컨테이너 관리와 데이터센터 간 VM 실시간 이전에 관심 집중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5.09.01
VM웨어는 자사의 연례 VM월드 컨퍼런스에서 미래의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기 위해 개발한 가상화 기술을 시연해 보였다.

가장 먼저 선을 보인 기술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데이터센터에서 구동 중인 가상머신을 실시간으로 버지니아주의 한 데이터센터로 옮기는 기능이다. 가상머신의 실시간 이전은 사실 VM웨어가 여러 해 전부터 지원하던 역량이다. VM웨어의 v모션 기술은 가상머신을 데이터센터 내의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면서도 가상머신 내에서 구동 중인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이제 이런 가상머신 이전이 서로 다른 데이터세터 간에도 가능해진 것이다. VNM웨어의 클라우드 인프라 및 관리 담당 최고 부사장 라구 라구람은 “익숙하게 사용해 온 v모션과 같지만, 이제 가상머신을 가속화하고 압축해 한 곳이나 도메인에서 다른 위치나 도메인으로 실시간으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기존에 데이터센터 간에 가상머신을 실시간으로 이전하는 것은 불가능했던 것은 각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가 서로 다른 서브넷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시간 이전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VM웨어는 자사의 네트워크 가상화 소프트웨어 NSX의 강점을 이용했는데, 이를 통해 가상머신이 다른 물리 네트워크로 이전되더라도 네트워크 주소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역량을 활용하며 기업이 내부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좀 더 쉽게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결할 수 있으며, 재해 복구나 애플리케이션 개발,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의 일시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VM웨어는 한창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컨테이너 분야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는지도 보여줬다.

VM웨어 가상화 솔루션의 핵심인 v스피어는 가상머신 만을 인식하고 컨테이너는 인식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관리자들은 컨테이너를 관리하기 어려웠으며, 보안 위험도 발생한다. VM웨어 최고 기술 및 개발 임원인 레이 오파렐은 “우리의 기존 인프라 내에서 컨테이너를 관리하면 더 향상된 관리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VM웨어는 v스피어 통합 컨테이너(vSphere Integrated Containers)를 개발해 v스피어 관리 소프트웨어가 컨테이너도 관리할 수도 있도록 했다. 현재는 프리뷰 상태이다.

VM웨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담당 CTO 키트 콜버트는 “컨테이너는 v스피어에서 1등 시민이 될 것이다. 관리자는 VM 내의 전통적인 앱과 컨테이너 내의 차세대 앱을 하나의 플랫폼 상에서 나란히 놓고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다” 설명했다.

이를 위해 VM웨어는 가상머신 자체를 재구성했는데, 가상머신의 일부 기능을 v스피어 소프트웨어 자체로 이전해 v스피어 통합 컨테이너가 컨테이너로 동작하도록 했다. 물론 가상머신의 관리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콜버트는 “컨테이너가 VM이고, VM이 컨테이너이다. 이를 통해 이 모든 뛰어난 관리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컨테이너를 관리할 수 있는 VM웨어 포톤 플랫폼(Photon Platform)의 프리뷰 버전도 공개했다. 포톤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기업을 위한 것으로, API를 통해 퀴베르네티스나 메소피어 등의 다양한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툴을 구동할 수 있다. 핵심 포톤 엔진은 오픈소스로 발표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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