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브라우저

구글 크롬 브라우저, 9월 1일부터 플래시 자동재생 ‘차단’

Jeremy Kirk  | PCWorld 2015.08.31
구글이 오는 1일부터 크롬 브라우저에서의 플래시 콘텐츠의 자동 재생을 차단한다. 올해 초 크롬 브라우저의 성능을 향상하겠다고 밝힌 이후 행보다.

어도비 시스템스(Adobe Systems)에서 만든 플래시는 여전히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보안과 성능 저하 문제를 일으킴에 따라 ‘플래시 천하’를 종결해야 한다는 요구가 더욱 커졌다.

지난 6월, 구글은 더 이상 웹 페이지를 구성하는 중심추가 아닌 플래시 콘텐츠의 자동재생을 중단하고 비디오와 같은 다른 콘텐츠는 허용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구글은 플래시가 사용자의 배터리를 더 빨리 소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글이 언급하지 않은 보안 문제도 있다. 플래시의 취약점은 컴퓨터에서 악성코드를 퍼뜨리는 가장 일반적인 경로 가운데 하나다.

지난 몇 년간 어도비는 플래시 업데이트 간격을 좁히고 코드를 리뷰하는 방식으로 플래시의 보안을 높여왔으나 여전히 공격 벡터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이 정책이 실행된다. 사용자는 플래시 콘텐츠 재생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나, 플래시 플러그인이 필요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재생하기 위해서는 크롬 브라우저의 환경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

구글은 오는 9월 1일부터 일부 플래시 콘텐츠의 자동재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정책을 따르고 싶지 않다면 크롬 브라우저의 설정을 변경하고 자동재생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이미 플래시 기반의 광고 콘텐츠를 HTML5로 변환했다. HTML5는 부가적인 소프트웨어 플러그인 없이도 웹 브라우저 내에서 재생될 수 있는 비디오 콘텐츠를 허용한다. 구글은 광고를 HTML로 변환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네트워크(Display Network)에 광고를 올리라고 장려하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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