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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 파이어폭스용 초강력 스텔스 기능 구현…프리베타 테스트 진행 중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2015.08.17
모질라가 파이어폭스의 프라이빗 브라우징 모드를 강화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파이어폭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주요 웹 브라우저는 추적 금지 옵션을 갖추고 있지만, 많은 웹 사이트가 이를 존중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브라우저는 프라이빗 브라우징 모드 역시 제공하는데, 주로 같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브라우징 이력을 숨기는 데 사용된다.

모질라가 개발하고 있는 기능은 기존 방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광고 네트워크나 분석 회사 등의 외부 업체가 쿠키나 브라우저 지문(Browser Fingerprint) 등을 통해 사용자를 추적하는 것을 차단한다.

이 기능은 현재 프리베타 상태로, 모질라는 윈도우와 맥, 리눅스용 파이어폭스 개발자 에디션이나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 오로라에서 이용할 수 있다. 모질라에 따르면, 차단 기능 때문에 일부 데이터 집약적인 웹 사이트를 제대로 로드하지 못할 수 있다. 물론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특정 웹 사이트에 대해 차단 기능을 해제할 수도 있다.

추적을 차단하는 한편, 악성 코드를 설치하거나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는 데 악용될 수 있는 안전하지 않은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파악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모질라는 “개발자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파이어폭스에 설치된 애드온이 지침을 준수하는지 평가하는 과정과 사용자에게 더 안전하다고 보장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었다”라고 강조했다.

웹 추적은 수익성 높은 타깃 광고가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 추적과 타깃 광고를 차단하기 위한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역시 증가세에 있다.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관련 업계가 수십 억 달러의 손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자 프론티어 재단은 좀 더 효과적인 추적 금지 설정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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