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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증강현실 게임 개발 전문 나이언틱 랩스 분사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2015.08.13
조직 개편을 발표한 지 이틀만에 구글의 증강현실 유닛인 나이언틱 랩스(Niantic Labs)를 독립회사로 분리한다고 밝혔다.

나이언틱 랩스가 새로운 모회사인 알파벳(Alphbet)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알파벳은 올 연말에 정식으로 출범되며, 구글과 다른 사업부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구글의 대변인은 분사를 통해 나이언틱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며, 엔터테인먼트 영역의 투자자 및 파트너들과 더 긴밀히 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이언틱 측은 분사 후에는 구글과 협업은 계속하지만 신규 파트너와도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월요일에 발표된 구글의 조직 개편으로 구글의 핵심 온라인 서비스인 광고, 지도, 검색 등은 구글(Google Inc.)에 남아있고, 자율 주행 자동차, 인터넷 연결 열기구 등 신규 비즈니스 및 프로젝트들은 알파벳 산하의 별도 회사로 분리될 예정이다.
나이언틱 분사는 구글이 조직 개편을 앞두고 비즈니스를 간소화하기 위한 작업으로 분석된다.

나이언틱은 증강현실을 적용한 모바일 게임인 잉그레스(Ingress)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잉그레스는 1,200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되었으며 사용자 수가 25만 명을 넘는다. 이 외에도 필드 트립(Field Trip)이라는 앱과, 최근에는 ‘엔드게임 : 프루빙 그라운드(Endgame: Proving Ground)’을 개발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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