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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iOS->윈도우 변환 툴' 윈도우 브릿지' 오픈소스로 공개

Mark Hachman | PCWorld 2015.08.07
마이크로소프트가 안드로이드와 iOS 앱을 윈도우 버전으로 이식할 수 있는 도구를 깜짝 발표 했다. 윈도우 브릿지(Windows Bridge)라는 개발 환경의 초기 빌드 버전을 발표하고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프로젝트 아일랜드우드(Project Islandwood)로도 알려진 윈도우 브릿지는 비쥬얼 스튜디오 개발 환경에 배포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여 올가을에 배포될 예정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깃허브(GitHub)를 통해 오픈소스 커뮤니티에도 이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PC의 역사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종속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지만, 그 반대로 윈도우 모바일 앱 환경은 iOS와 안드로이드 개발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안드로이드와 iOS 개발자가 모바일 앱을 윈도우 플랫폼으로 손쉽게 이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총 3가지 버전의 윈도우 브릿지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앱을 윈도우로 이식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인 프로젝트 아스토리아(Project Astoria)는 클로즈드 테크니컬 프리뷰로 제공되고 있으며 올 가을에 공개 베타로 전환된다. 기존 Win32 윈도우 앱을 윈도우 스토어와 윈도우 10으로 이식하는 '프로젝트 센테니얼(Project Centennial)'은 내년 공개 베타를 시작한다.

프로젝트 아일랜드우드 iOS 브릿지는 x86과 x64 프로세서 아키텍처에서 개발된 윈도우 8.1과 윈도우 10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케빈 갈로는 블로그를 통해 컴파일러 최적화와 ARM 지원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스타티스타(Statista)의 자료에 따르면 1,600만 개의 앱을 이용할 수 있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1위를 차지했다. 1,500만 개의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애플 앱 스토어가 2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스토어에서 얼마나 많은 앱을 이용할 수 있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대략 30만 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스토어의 '유령' 앱을 걸러내고 이용가능한 앱의 수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안드로이드 iOS 개발업체들이 인기 앱을 윈도우 스토어에 더 많이 탑재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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