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7

IDG 블로그 | 윈도우 10이 정말 ‘공짜’가 아닌 이유

Brad Chacos | PCWorld
윈도우 10은 진정한 ‘무료’가 아니다. ‘왜’ 그리고 ‘어떻게’ 이것이 무료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으면 2017년까지 총 10억 대의 시스템에 윈도우 10을 구동시키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해하고, 윈도우 10이 윈도우 7이나 이전 운영체제와는 근본이 다른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를 들여다 보기 전에 윈도우 10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는 점을 자세히 살펴보자.

물론, 윈도우 7이나 윈도우 8을 사용하고 있으면 지금 당장 윈도우 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것이 윈도우 10이 무료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새로운 윈도우 10 라이선스를 구입하려면 여전히 100달러 이상이 들어가고, PC 제조업체들 역시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윈도우 10이 설치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는 이미 독립적이거나 사전에 구입한 PC에 번들로 포함된 형태로 윈도우 라이선스를 구입한 사람들에게만 무료다. 그냥 새로운 PC에다가 돈을 들이지 않고 윈도우 10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무료인 리눅스와 다른 점이다.

그렇다면 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과 8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윈도우 10을 제공할까?

낙관론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를 더 ‘개방적’으로 만든다는 신임 CEO 사티아 나델라의 이미지 쇄신의 결과라고 이야기한다. 반면 비관론자들은 애플과 구글이 사용자들에게 무료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분위기를 만든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다른 선택권이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둘 다 사실이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러한 갑작스러운 너그러움의 큰 이유는 ‘돈’에 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윈도우 10 ‘업그레이드’가 무료인데 현금이 이유라니?

그렇다. 바로 그 안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천재성이 들어있다.

윈도우 10은 고객들에게만 무료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에 돈을 지불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윈도우 XP나 윈도우 7에 머물러 있는 수 많은 사용자들을 떠올려 봐라! 대부분의 운영체제 역사상 윈도우 사용자들은 한 번 구매하면 끝이고 오피스 라이선스나 엑스박스를 구입하기 전까지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절대 돈을 주지 않는다.

이전의 윈도우 10은 이것을 변화 시켰다. 다양한 방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의 훌륭한 생태계 속으로 사용자들을 이끌어 오는 것, 이것이 바로 나델라가 매우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다.

사용자들이 코타나로 모든 검색을 하게 하면서 빙의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 원드라이브가 모든 것을 클라우드로 백업하며, 물론 사용자들은 필요하면 추가 용량을 구입한다. 비디오(Video), 그루브 뮤직(Groove Music), 엑스박스 앱들이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구매를 유도한다. 새로운 엣지(Edge) 브라우저와 운영체제가 사용자를 추적해 타깃 광고를 제공한다. 무료 오피스 앱들은 전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오피스 365 유료 가입을 유도한다. 이 모든 것의 아래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랑하는 유니버설 앱(그리고 구입할 만한 다른 많은 것들)의 저장소인 윈도우 스토어가 자리하고 있다. 심지어 솔리테르(Solitaire)까지 광고를 없애려면 월 구독을 해야 할 판이다.

솔리테르에 무슨 짓을 한 것인지?!

다른 말로 하면, 윈도우 7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전혀 돈벌이가 안되지만, 윈도우 10 사용자들로부터는 윈도우 라이선스를 구입하고 나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돈을 받을 기회로 가득차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아마 윈도우 10 사용자들은 그래야만 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치지 않았다.

그래도 괜찮다! 윈도우 10은 훌륭한 운영체제이며, 윈도우 7이나 8에서 업그레이드할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비록 이 서비스들이 꽤 괜찮고 유용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서비스들을 사용자가 이용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게 해두었다. 단지 윈도우 10을 쓴다는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더 이상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윈도우 10은 정말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과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알아 둘만 하다. editor@itworld.co.kr


2015.08.07

IDG 블로그 | 윈도우 10이 정말 ‘공짜’가 아닌 이유

Brad Chacos | PCWorld
윈도우 10은 진정한 ‘무료’가 아니다. ‘왜’ 그리고 ‘어떻게’ 이것이 무료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으면 2017년까지 총 10억 대의 시스템에 윈도우 10을 구동시키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해하고, 윈도우 10이 윈도우 7이나 이전 운영체제와는 근본이 다른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를 들여다 보기 전에 윈도우 10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는 점을 자세히 살펴보자.

물론, 윈도우 7이나 윈도우 8을 사용하고 있으면 지금 당장 윈도우 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것이 윈도우 10이 무료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새로운 윈도우 10 라이선스를 구입하려면 여전히 100달러 이상이 들어가고, PC 제조업체들 역시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윈도우 10이 설치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는 이미 독립적이거나 사전에 구입한 PC에 번들로 포함된 형태로 윈도우 라이선스를 구입한 사람들에게만 무료다. 그냥 새로운 PC에다가 돈을 들이지 않고 윈도우 10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무료인 리눅스와 다른 점이다.

그렇다면 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과 8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윈도우 10을 제공할까?

낙관론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를 더 ‘개방적’으로 만든다는 신임 CEO 사티아 나델라의 이미지 쇄신의 결과라고 이야기한다. 반면 비관론자들은 애플과 구글이 사용자들에게 무료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분위기를 만든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다른 선택권이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둘 다 사실이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러한 갑작스러운 너그러움의 큰 이유는 ‘돈’에 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윈도우 10 ‘업그레이드’가 무료인데 현금이 이유라니?

그렇다. 바로 그 안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천재성이 들어있다.

윈도우 10은 고객들에게만 무료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에 돈을 지불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윈도우 XP나 윈도우 7에 머물러 있는 수 많은 사용자들을 떠올려 봐라! 대부분의 운영체제 역사상 윈도우 사용자들은 한 번 구매하면 끝이고 오피스 라이선스나 엑스박스를 구입하기 전까지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절대 돈을 주지 않는다.

이전의 윈도우 10은 이것을 변화 시켰다. 다양한 방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의 훌륭한 생태계 속으로 사용자들을 이끌어 오는 것, 이것이 바로 나델라가 매우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다.

사용자들이 코타나로 모든 검색을 하게 하면서 빙의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 원드라이브가 모든 것을 클라우드로 백업하며, 물론 사용자들은 필요하면 추가 용량을 구입한다. 비디오(Video), 그루브 뮤직(Groove Music), 엑스박스 앱들이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구매를 유도한다. 새로운 엣지(Edge) 브라우저와 운영체제가 사용자를 추적해 타깃 광고를 제공한다. 무료 오피스 앱들은 전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오피스 365 유료 가입을 유도한다. 이 모든 것의 아래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랑하는 유니버설 앱(그리고 구입할 만한 다른 많은 것들)의 저장소인 윈도우 스토어가 자리하고 있다. 심지어 솔리테르(Solitaire)까지 광고를 없애려면 월 구독을 해야 할 판이다.

솔리테르에 무슨 짓을 한 것인지?!

다른 말로 하면, 윈도우 7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전혀 돈벌이가 안되지만, 윈도우 10 사용자들로부터는 윈도우 라이선스를 구입하고 나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돈을 받을 기회로 가득차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아마 윈도우 10 사용자들은 그래야만 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치지 않았다.

그래도 괜찮다! 윈도우 10은 훌륭한 운영체제이며, 윈도우 7이나 8에서 업그레이드할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비록 이 서비스들이 꽤 괜찮고 유용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서비스들을 사용자가 이용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게 해두었다. 단지 윈도우 10을 쓴다는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더 이상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윈도우 10은 정말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과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알아 둘만 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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