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유명인 전용 멘션 앱에 ‘라이브 동영상 스트리밍’ 기능 추가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5.08.06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지난 몇 년 간 서로의 기능을 따라해왔기 때문에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인 페이스북이 트위터의 라이브 스트리밍 앱 페리스코프(Periscope)에 대해 “좋은 생각이야! 하자!”라고 결정하는 것이 전혀 놀랍지 않다.

페이스북의 라이브 스트리밍 동영상 기능은 페리스코프와 완전 똑같지 않다. 이 툴은 페이스북의 멘션(Mentions)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멘션 앱은 페이스북이 인증한 유명인, 즉 정치인, 배우, 음악가, 운동선수 등 소위 ‘영향력자(influencer)’만 사용할 수 있는 앱이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은 이를 이용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 유명인들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팬들에게 콘텐츠를 공유할 때 멘션 앱을 사용하는데, 이제 실시간 동영상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페이스북 멘션을 이용할 수 있다면, 새로운 게시물을 작성할 때 새로운 라이브 비디오(Live Video) 버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동영상에 대한 간략한 소개만 입력하고 ‘고 라이브(Go Live)’를 두드리면 방송을 시작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들은 해당 방송에 댓글을 남길 수 있다. 방송은 자동으로 페이스북 페이지에 저장되어 방송을 놓친 팬들이 감상할 수 있다.

이미 드웨인 ‘더 락’ 존슨, 세레나 윌리엄스, 마샤 스튜어트 등의 유명인들이 멘션으로 이 기능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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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ester Holt on 2015년 8월 5일 수요일

유명인들의 생방송이 늘 재미있는 것은 아니지만, 미어캣(Meerkat)이나 페리스코프 사용자들이 증명했던 것처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이벤트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그러나 페리스코프가 iOS 앱 스토어에서 무료 앱 상위 50위 근처에 있는 것으로 봐서, 라이브 스트리밍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유명인들이 이러한 트렌드에 불을 붙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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